1~11월 잔량, 탱커 21척 등 총 86척·106억불
현대삼호 23.2억불·현대미포 21억불 수주 달성
현대중공업이 올들어 지난달까지 47억1000만달러의 수주실적을 달성했다.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계열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은 23억1900만달러, 현대미포조선은 20억9700만달러의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중공업은 15일 공시를 통해 1~11월 47억1000만달러의 수주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34억1900만달러) 대비 37.8% 증가한 수준이다.
사업별로는 조선부문 및 엔진부문의 수주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조선 부문은 35억1500만달러를 수주해 전년 동기 21억3900만달러 대비 64.33% 증가했다.
현대중공업은 1~11월 초대형원유운반선(VLCC)을 비롯한 탱커 14척, 벌크선 10척, 가스선 9척, 컨테이너선 5척 등 총 38척을 수주했다. 이에 따라 11월까지 수주잔량은 106억4800만달러, 총 86척으로 늘어났다.
해양(플랜트) 부문 1~11월 수주액은 2억62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2억3700만달러 대비 10.6% 증가했다.
같은기간 엔진기계 부문은 9억400만달러를 수주해 전년 동기 7억3100만달러 대비 23.67% 증가했다. 반면 플랜트 부문은 1~11월 2900만달러를 수주하는데 그쳐 전년 동기 3억1200만달러대비 90.7% 감소했다.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계열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은 1~11월 23억1900만달러의 수주실적을 달성했다. 최근 러시아 선사로부터 11만4000DWT급 아프라막스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하는 등 최대 30척의 선박을 수주했다. 최근 유럽 선사로부터 화학제품선을 수주한 현대미포조선은 올 들어 11월까지 20억9700만 달러, 59척의 선박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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