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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결산-완성차⑨]현대기아차, 올 해 내수 이끈 주역은?

  • 송고 2017.12.16 07:00 | 수정 2017.12.18 15:39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올 해 베스트셀링카 현대차 그랜저

기아차 쏘렌토·모닝 내수 이끌어

올해 완성차업계는 그야말로 다사다난한 한해를 보냈다. 올해를 시작하면서 중국의 사드보복으로 현대.기아차의 중국 판매가 급전직하한데다가 2위 시장인 미국시장에서도 맥을 못 추면서 전체 판매량이 뒷걸음질 쳤다. 하지만 현대차는 내수에서 그랜져의 인기로 점유율을 단번에 회복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한국지엠은 GM의 해외 사업장 철수와 맞물려 한국철수설이 불거지면서 홍역을 치르고 있다. 현대차와 한국지엠은 노조의 발목 잡기로 임금협상이 해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은 신차가 없는 한해를 지나고 있다. 쌍용차만이 티볼리의 호조와 G4렉스턴의 안착으로 그나마 얼굴에 웃음기가 감돈다. 하지만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 기조로 인한 한미FTA 재협상은 완성차업계의 수출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편집자주]

2018년형 그랜저 하이브리드ⓒ현대차

2018년형 그랜저 하이브리드ⓒ현대차

현대·기아자동차 1~11월 내수 판매는 전년 누계 대비 8.4% 상승한 총 63만5578대를 기록한 가운데 ‘그랜저’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현대차 그랜저(하이브리드 포함)가 1~11월 누계 12만3000대가 판매되며 올 한해 최다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월 평균 1만대 가량 꾸준히 팔려나갔다.

이어 대중적 브랜드 아반떼, 소나타(하이브리드 포함)가 각각 같은 기간 7만7013대, 7만6384 대 팔리며 2, 3위를 차지했다.

특히 그랜저, 쏘나타 전체 판매량 중 하이브리드 모델이 점점 인기를 얻고 있다.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전년 누계 대비 168% 껑충 뛴 1만6605대 판매됐다. 올해 3월 출시된 그랜저 하이브리드(IG)는 출시 첫달 194대 판매를 시작으로 지난달 기준 2302대까지 판매가 껑충 뛰었다. 준대형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단일 차종이 2000대를 뛰어넘은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그랜저IG 하이브리드는 현대차 2.5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차량으로 연료 효율성과 주행성능, 고급스러움을 두루 갖춘 차량이다. 쏘나타, K5 등에 적용된 2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향상시켜 엔진 개입을 최소화하고 연비 상승을 극대화시켰다. 또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장착해 렉서스 ES300h를 능가하는 안전·편의 사양을 갖췄다.

쏘나타 하이브리드 역시 1월 228대를 시작으로 지난달 기준 652대까지 판매량이 증가했다.

RV 차종은 싼타페와 투싼이 각각 1~11월까지 4만7519대, 4만2528대 팔려 1, 2위를 차지했다.

지난 7월 출시되 코나도 신차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효자역할을 하고있다. 코나는 글로벌 SUV 시장 공략을 목표로 출시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의 야심작이다. 출시 당시 올해 국내 판매 목표를 2만6000대로 1~11월까지 2만904대가 판매됐다. 12월 한달 5096대 판매해야 목표에 도달 가능하다.

제네시스 브랜드를 살펴보면, G80은 1~11월 3만6670대 팔려 1위다. 지난 9월에 출시된 G70은 출시 첫달 386대, 10월 958대, 11월1591대 각각 판매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4월 출시한 부분변경 모델 EQ900도 1~11월 1만1491대 판매했다.

기아차는 RV 쏘렌토와 승용차 모닝이 내수판매를 견인했다. 쏘렌토와 모닝은 각각 1~11월 7만1708대, 6만4656대 팔렸다. 특히 모닝은 신형 모닝이 압도적으로 많은 6만1315대 판매됐다.

특히 쏘울이 올해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전년 대비 224.3%, 전월 대비 250.2% 각각 껑충 뛴 746대가 팔려나가며 선전하고 있다. 니로 역시 지난달 전월 대비 109.7% 증가한 3062대 판매하며 올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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