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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웅진에너지 신용등급 CCC→B+ 상향

  • 송고 2017.12.15 11:10 | 수정 2017.12.15 11:10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11월 사채권자 집회서 외화사채 차환발행 결의…유동성 리스크 완화

올해 단결정 웨이퍼 매출 비중 86.7%로 급증…영업흑자 전환 성공

웅진에너지의 신용평가가 유동성 리스크 완화, 사업재편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감에 상향조정됐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14일 수시평가를 통해 웅진에너지의 제2회 외 무보증전환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CCC/안정적'에서 'B+/안정적'으로 상향 평가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지난 2006년 웅진그룹과 미국 선파워(SunPower Corp.)의 합작 투자로 설립된 웅진에너지는 올해 12월 만기 도래할 제2회 외화사채(4억500만달러) 상환과 관련해 사채권자들의 채무조정을 통해 차환 또는 출자전환될 가능성에 따라 CCC/안정적의 신용등급을 유지해왔다.

지난 11월 사채권자 집회를 통해 제2회 외화사채 전액이 차환발행으로 결의돼 우려했던 채무재조정, 유동성 위험 현실화 가능성이 일단락된 것.

또 이번 채무조정과 연계되지 않은 4, 5회 발행 회사채에 대해 완화된 태양광 업황 변동성, 단결정 웨이퍼 사업 전환에 따른 체질 개선 등을 고려해 신용등급을 B+/안정적으로 상향조정하고, 제6회 신규발행 회사채 신용등급돠 B+/안정적으로 부여했다.

한신평은 "올해 9월 기준 단기성차입금이 1041억원으로 단기상환부담이 과중하지만, 금융기관차입금 574어원에 보유 유형자산이 담보로 설정돼 리파이낸싱에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지난달 사채권자집회에서 외화사채를 차환발행하기로 결의한 것도 유동성 리스크 완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잉곳부문을 중심으로 사업을 이끌어오다가 작년부터 사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웨이퍼 중심으로 사업방향을 전환하고 소수 거래처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진 가운데 고부가가치 제품인 단결정 웨이퍼 생산을 통해 가격협상력도 제고됐다"며 "올해 구미 웨이퍼 공장의 가동 정상화, 단결정 웨이퍼 시장의 수급 개선 등으로 웅진에너지는 올해 3분기 누적기준 영업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웅진에너지의 웨이퍼 매출비중은 2015년 전체 매출의 16.5%에 불과했으나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86.7%에 달한다. 이에 따라 지난해 ·30.6%였던 영업이익률도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2.5%까지 개선됐다.

또 웅진에너지는 2010년부터 바커(Wacker)와 폴리실리콘 장기구매계약을 체결해왔지만, 불리한 가격조건으로 경재업체 대비 열위한 원가구조를 감수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최근 변경계약을 통해 구매단가를 낮춰 향후 개선된 원재료 조달 조건을 기반으로 수익구조가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화케미칼이 웅진에너지의 2대 주주가 되고, 폴리실리콘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하는 것도 웅진에너지 신용등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신평은 "2012년 이후 재무안정성이 훼손돼 2015년 부채비율 548.5%, 차입금의존도 72.1%에 달했지만, 출자전환, 전환사채, 유상증자 등 자본확충이 이루어지면서 올해 9월말 기준 부채비율은 232.6%, 차입금의존도 51.2%로 재무구조가 개선됐다"며 "향후 유상증자를 통한 추가적인 재무구조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수급 악화로 인한 단결정 웨이퍼 가격의 하락 가능성 등 태양광 사업의 엉업적 가변성은 여전히 상존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고 2018년까지 추가적인 CAPEX 투자가 예상돼 향후에도 유동성 리스크가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웨이퍼 가격이 안정화되고 차입금 상환으로 영업이익률 5% 이상, 차입금의존도 45% 이하가 유지되면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이 증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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