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5
19.8℃
코스피 2,628.62 47.13(-1.76%)
코스닥 853.26 8.97(-1.04%)
USD$ 1374.5 -3.5
EUR€ 1473.3 -0.8
JPY¥ 883.3 -3.7
CNY¥ 189.1 -0.3
BTC 92,491,000 3,569,000(-3.72%)
ETH 4,539,000 146,000(-3.12%)
XRP 755.4 37.2(-4.69%)
BCH 688,800 43,000(-5.88%)
EOS 1,251 8(0.64%)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중국 양즈장조선, 장쑤둥팡중공업 인수 추진

  • 송고 2017.12.14 14:49 | 수정 2017.12.14 14:50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렌 위안린 회장 "장쑤둥팡 인수 용의 있다"…노후시설 현대화

中정부 지원 벌크선 이외 LNG선 및 LPG선 건조 추진할 듯

양즈장조선 전경.ⓒ양즈장조선

양즈장조선 전경.ⓒ양즈장조선


중국 최대 민영조선사인 양즈장조선(Yangzijiang Shipbuilding)이 장쑤둥팡중공업(Jiangsu Eastern Heavy Industries)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주력 벌크선과 컨테이너선박 이외 LNG선과 LPG선박 등 고부가선박 일감을 확보하기 위한 작업으로, 이를 위한 대규모 자금도 확보해 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양즈장조선은 중국 장쑤둥팡중공업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트레이드윈즈와 인터뷰를 통해 렌 위안린(Ren Yuanlin) 양즈장조선 회장은 "가격이 허락할 경우 장쑤둥팡중공업을 인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현지 업계에서는 양즈장조선이 조선시장 침체를 자국 조선소 인수로 대응하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렌 위안린 회장은 "우리는 장쑤둥팡중공업이 돈으로 얼마나 가치가 있는지 산정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렌 위안린 회장은 장쑤둥팡중공업을 인수하는데 1억 달러(한화 1086억원)까지 투자할 용의가 있다는 뜻을 밝히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장쑤둥팡중공업은 양즈장조선에서 차로 10분거리에 위치할 만큼 근접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즈장조선은 중국 정부에 장쑤둥팡중공업을 인수하고자 하는 뜻을 전달했으며, 렌 위안린 회장은 장쑤둥팡중공업의 노후한 도크 시설을 현대화하는데 추가로 2억달러(한화 2173억원)까지 투입할 준비가 돼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업계에서는 "렌 위안린 회장은 한국의 선박 건조 기술력과 선박 관리 능력을 가져오고 싶어 한다"고 설명했다.

장쑤둥팡중공업을 인수할 경우 양즈장조선은 벌크선과 컨테이너선 등 주력해오던 선박 건조에서 한발 나아가 LNG운반선과 LPG운반선 등 기술력을 요구하는 선박들을 중심으로 건조를 추진해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양즈장조선은 중국 정부와 자국 선사들의 선박 발주 지원을 받아 3년 동안 최소 12척에서 최대 18척까지 선박 건조를 추진해 나갈 계획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다른 중국 대형조선소인 장쑤룽성중공업(Jiangsu Rongsheng Heavy Industries)은 대규모 자금을 투자해 수에즈막스 유조선 시장에 진출했으며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선박 건조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28.62 47.13(-1.76)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5 17:13

92,491,000

▼ 3,569,000 (3.72%)

빗썸

04.25 17:13

92,436,000

▼ 3,490,000 (3.64%)

코빗

04.25 17:13

92,270,000

▼ 3,550,000 (3.7%)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