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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협력 성공모델 SK중한석화 "양국 공동이익 키운다"

  • 송고 2017.12.13 18:00 | 수정 2017.12.14 17:07
  • 권영석 차장 (yskwon@ebn.co.kr)

韓中 비지니스 포럼…양국 기업 협력 성공 사례로 주목

최근 7400억원 재투자 통한 증설 결정…시노펙간 관계 공고

지난 15년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위치한 SK중한석화를 방문해 구성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지난 15년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위치한 SK중한석화를 방문해 구성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오는 14일 한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하루 앞서 열린 '한중 비지니스 포럼'에서 한-중 기업 간 협력 대표 사례로 SK종합화학이 시노펙과 합작해 설립한 'SK중한석화'가 언급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오후 베이징 조어대(钓鱼台)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 양측은 '새로운 25년을 향한 한중 경제협력 방향'을 주제로 양국의 경제 협력 현황∙미래, 기업 협력 성공사례 등을 공유했다.

특히 SK중한석화는 韓-中 기업 간 협력 대표 사례로 선정되며 특별히 한국과 중국의 경제인들에게 소개됐다.

이날 발표를 맡은 이정훈 SK종합화학 중국투자관리실장은 주요 성공 요인으로 한국과 중국 간 지리적, 경제적, 문화적 근접성을 내세운 새로운 협력적 발전 모델에 대한 필요성을 꼽았다.

실제로 이날 발표된 것처럼 한국과 중국간 최대의 석유화학업체가 합작해 당시로는 한중 최대 합작 프로젝트로 탄생되어 질적, 양적으로 경제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이어 이 실장은 이 프로젝트는 대규모 투자와 협력이 들어간 민큼 중국 정부를 비롯한 중국의 시노펙과 한국 SK그룹 양사 최고 경영층의 높은 관심과 강력한 추진력을 꼽으며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SK는 사업 파트너인 시노펙과 진정한 친구'가 됐으며 한국과 중국도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음을 보여 줬다"고 밝혔다.

SK중한석화는 양국 수교 이후 최대의 석유화학 합작 프로젝트로, 2014년 가동 초기부터 흑자를 달성하며 SK의 강점인 고도화된 설비 운영 노하우(Know-How)를 현지에 알려왔다. 그 결과 SK중한석화는 지난 4년 간 1조3000억원 이상을 벌어 들이며 양사의 명실상부한 캐시카우(Cash-Cow)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일찍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중국에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중국기업 SK로 가야 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에 차이나 인사이더를 통한 제2의 SK를 건설하겠다는 집념을 가지고, 급격히 성장하는 중국 시장으로의 진출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왔다.

이에 풍부한 자원을 보유한 시노펙을 최적의 사업 파트너로 낙점한 최태원 회장은 2006년 호북성 당서기 및 시노펙 CEO 등 사업 관계자들을 만나며 사업 추진을 직접 진두 지휘했다. 이후 7년간 이어진 논의 끝에 양사는 2013년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이듬 해 바로 상업 가동에 돌입했다.

당시 최태원 회장을 비롯한 양사 경영진은 직접 만나 SK중한석화 성과를 공유하고 "SK중한석화의 성공을 바탕으로 향후 제2, 제3의 중한석화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는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한석화 성공을 필두로 SK와 시노펙 간 관계가 더욱 돈독해짐에 따라 향후 신규 사업 및 SK의 중국사업 기회 확대가 전망된다는 해석이다.

올해 SK중한석화는 3분기 만에 세전이익 5300억원을 달성하며 연간 목표치인 4100억원을 벌써 뛰어 넘는 쾌거를 달성했다. 4분기에도 실적 호황이 이어지며 업계는 최대 실적을 달성했던 2015년을 실적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 중이다.

최근 SK중한석화는 7400억원 규모의 재 투자를 통한 추가 증설을 결정, 중국 내 최대 화학 기업으로의 성장 발판을 마련할 계획임을 밝혔다. 2020년까지 연 화학제품 생산량을 300만톤까지 확대하며 중국 내 경쟁력 No.1 크래커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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