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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라면 수출 잘된다…올해 5000억원 돌파 무난할듯

  • 송고 2017.12.14 06:00 | 수정 2017.12.13 19:04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면류 1~10월 수출액 4억1510만달러, 전년대비 26% 증가

농심 오뚜기 삼양식품 모두 증가, 한류 타고 덩달아 인기

말레이시아의 한 마트에서 농심 신라면이 판매되고 있다. ⓒ픽사배이

말레이시아의 한 마트에서 농심 신라면이 판매되고 있다. ⓒ픽사배이

라면이 K-푸드 핵심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수출액은 사상 첫 5000억원 돌파가 유력하다.

14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10월 말 현재 면류 수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5.7% 늘어난 4억1510만달러다. 이를 한화로 계산하면 4540억원에 달한다. 월평균 454억원 꼴이다.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 5400억원 가량이 수출, 사상 첫 5000억원 수출 고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면류 수출은 2016년부터 급증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수출액은 2014년 3억2022만달러(전년 대비 0.2% 감소), 2015년 3억3073만달러(3.3% 증가), 2016년 4억965억달러(23.9% 증가)이다.

면류는 대부분 라면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라면업체들의 수출액은 올해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업계 1위인 농심은 올해 1~3분기 라면수출액으로 664억원을 기록해 전년의 596억원 대비 11.4% 증가했다. 오뚜기의 올해 1~3분기 해외매출액은 1813억원으로 전년의 1370억원 대비 32.3% 증가했다. 다만 이는 모든 품목에 대한 매출이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라면의 해외 수출이 비약적으로 급증했다. 올해 1~3분기 라면 수출액은 1386억원으로 전년의 540억원 대비 156.7% 증가했다. 수출액의 90%는 불닭볶음면이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수출에 힘입어 창립 이래 처음으로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올해 수출액은 2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면류가 가장 많이 수출된 곳은 역시 가장 큰 시장을 가진 중국이다. 1~10월 중국 수출액은 9226만달러로 전년 대비 41.3% 증가했다. 이어 미국 6438만달러(10.4% 증가), 일본 2677만달러(10.4% 증가), 호주 1892만달러(24.8% 증가), 대만 1851만달러(18.5% 증가) 순을 보였다.

동남아는 가장 높은 수출증가율을 보였다. 6위 태국 1826만달러(221.8% 증가), 7위 홍콩 1760만달러(2.9% 감소), 8위 말레이시아 1613만달러(33.8% 증가), 9위 베트남 1508만달러(92.3% 증가), 10위 필리핀 1482만달러(42.9% 증가), 11위 인도네시아 1455만달러(55.8% 증가)로 평균 70% 이상의 높은 수출증가율을 보였다.

라면업계 관계자는 "기존에는 교포시장을 중심으로만 판매했었는데, 한류가 전 세계로 퍼지면서 해외 현지인들이 한국음식, 특히 라면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현지시장에 중점적으로 마케팅을 한 결과 판매량도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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