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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재일 한국후지쯔 대표 "한국 고객과 공동 가치 창출 집중"

  • 송고 2017.12.12 13:48 | 수정 2017.12.12 13:49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국내 기업과 협력 강화 통해 공동가치 창출

한국서 AI 사업 구축 위해 국내 기업과 협업 중

12월 1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한국후지쯔 최재일 대표 첫 번째 미디어 정담회'에서 최재일 대표가 발표를 하고 있다.ⓒEBN

12월 1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한국후지쯔 최재일 대표 첫 번째 미디어 정담회'에서 최재일 대표가 발표를 하고 있다.ⓒEBN


한국후지쯔가 국내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며 고객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어 크리에이션' 전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 4월 취임한 최재일 한국후지쯔 대표는 1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대표 취임 이후 처음으로 열린 기자 정담회에서 "일반적인 글로벌 솔루션 회사가 라이센스를 가져와 국내에서 유통하거나 판매하는 사업을 했지만 한국후지쯔는 한국에서 생산한 솔루션을 국내기업에 공급해 고객과 공동으로 가치를 창출하는 것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유통기업 5만 점포는 한국후지쯔의 POS시스템(점포솔루션), 하드웨어를 사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후지쯔의 팜시큐어 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 인증솔루션도 1만개 이상 도입됐다.

최 대표는 "내년에 3만개 이상이 추가 설치될 전망이며 4대 시중은행 중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3곳이 팜시큐어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전국적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최 대표는 "한국후지쯔의 시스템은 국내에 기여하는 중이며 향후에도 고객과 함께 코어 크리에이션 가치를 공동으로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한국에서 한국후지쯔가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가 고민을 한다"며 "한국과 일본의 관계가 애매한 상황 속에서 두 나라의 브릿지 역할을 하며 한국후지쯔가 한국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국후지쯔는 국내에서 AI 사업을 구축하기 위해 국내 기업들과 협업하는 과정에 있다.

최 대표는 "후지쯔 본사가 진행 중인 사업을 들여와서 할 생각은 없고 국내기업에 맞게 변화시킬 것"이라며 "발주의 정확도를 어떻게 향상시킬 수 있을지 고민하는 비전도 설계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한국후지쯔는 국내에서 보험업계와 정확한 손해율을 산정하기 위해 AI(인공지능)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최 대표는 "보험업계 입장에서 고위험군에 보험을 팔아야 하기에 손해율을 시뮬레이션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최근 보험업계에서 손해율을 산정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손해율을 산정하는 솔루션을 우리의 파트너가 가지고 있으며 이 솔루션과 후지쯔의 AI 기술을 접목해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것들이 코어 크리에이션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최재일 대표는 "향후 AI와 관련해 딥 러닝 칩도 생산할 계획이며 딥 러닝 전용 서버도 생산할 것"이라며 "고객이 AI 환경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프론트 업무에 강한 회사라는 포지션을 굳건히 했다.

최 대표는 "고객의 접점에서 고객의 고객을 위한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며 "이 분야가 가장 이노베이션이 빨리되는 분야이며 프론트 업무를 강화하는 것이 향후 회사의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후지쯔는 구조조정 여파로 2017 회계연도(2016년 4월 1일~ 2017년 3월 31일) 기준 매출 1750억원, 영업손실 147억원을 기록했다.

최 대표는 "한국후지쯔는 2018 회계연도 기준 매출(2017년 4월 1일~ 2018년 3월 31일) 1900억원, 2019년도 21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특히 IT업계에서 특정분야 1위 전략이 필요하다"며 "2020년까지 한국 내에서 한국후지쯔의 위상을 최소한 IT업계 TOP3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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