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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대세 속 ‘명가’ 랜드로버·지프도 '好好'

  • 송고 2017.12.11 16:17 | 수정 2017.12.11 16:18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랜드로버 폭발적인 판매성장…럭셔리 SUV시장 꽉 잡아

'정통 오프로더'지프, 소형SUV 레니게이드 등 '인기'

랜드로버 올 뉴 디스커버리. ⓒ랜드로버코리아

랜드로버 올 뉴 디스커버리. ⓒ랜드로버코리아

수입차 시장의 'SUV 전성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통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전문 브랜드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수입 SUV 전문브랜드인 랜드로버(Land Rover)와 지프(Jeep)가 SUV 인기 속에 판매 호조를 보이며 높은 브랜드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다.

먼저 랜드로버는 브리티시 헤리티지를 가진 세련된 럭셔리한 감성의 고급 SUV 브랜드로 국내 시장에서도 가장 인정받는 SUV 브랜드다.

랜드로버는 지난 2008년 랜드로버코리아가 국내 시장에 진출한 이후 10년이 채 안되는 기간동안 놀라운 성장을 보여줬다. 2008년 당시 600대 수준에 머물렀던 판매량은 2010년대 들어 1000대 수준으로 늘었고 특히 최근 3년간은 역대급 성장세를 보여줬다.

2014년에는 2013년 3103대에서 50.7% 증가한 4675대를 판매했고 이듬해인 2015년에는 53.4% 성장한 7171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2016년에는 브랜드 최초로 연간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는데 전년비 47.8% 성장한 수준이다. 그렇게 랜드로버는 수입차시장의 메이저 브랜드로 우뚝 섰다.

올해 랜드로버는 그간 급속도로 판매세를 올린 만큼 잠잠한 모습이지만 안정적인 판매세가 이어지고 있다. 주요 신차 출시가 하반기에 몰린 것도 영향을 미쳤다. 그럼에도 올해 역시 1만대 수준의 판매 실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7월에는 5세대 신형 디스커버리를, 9월에는 레인지로버 벨라를 선보인 이후 판매량이 다시 오르면서 9월 월 판매량이 1300대 이상을 찍었고 벤츠, BMW에 이어 판매량 3위를 기록했다.

랜드로버의 대표 라인업인 디스커버리와 레인지로버는 모두 성공적으로 국내 시장에 안착해 사랑받고 있다. 최대 볼륨 모델은 엔트리급인 디스커버리 스포츠로 전체 판매에 40% 가량을 담당한다. 이외에도 레인지로버 스포츠, 레인지로버 이보크 등이 연 1500대 수준으로 판매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지프 레니게이드 트레일호크. ⓒFCA코리아

지프 레니게이드 트레일호크. ⓒFCA코리아

터프한 정통 오프로더의 대명사인 지프는 올해 11월까지 6252대의 국내 판매량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4405대)보다 41.9%나 판매가 늘었다. 특히 올해 주요 신차 출시가 없었음에도 다양한 에디션과 트림을 선보이며 판매 성장을 이어갔다.

지프는 올해 레니게이드의 고성능 오프로드 버전인 레니게이드 트레일호크와 레니게이드 론지튜드 2.4 모델의 사양을 업그레이드한 레니게이드 2.4 론지튜드 하이 가솔린 모델을 출시했다.

지프의 막내이자 베스트셀링 모델인 레니게이드는 유니크한 디자인에 강력한 퍼포먼스로 남녀 모두에게 골고루 사랑 받으면서 수입 소형 SUV 시장의 베스트셀링 1위를 달리고 있다. 올해 11월까지 판매량은 1899대다. 내년 풀체인지를 앞둔 랭글러와 체로키도 꾸준히 사랑받으며 브랜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랜드로버, 지프와 같은 SUV 전문브랜드 외에도 최근 수입차 시장의 성장세는 SUV 모델의 인기가 견인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표적으로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는 SUV 시장의 가파른 성장에 따라 최근 몇년간 SUV 라인업 강화에 주력했고 이를 통해 연간 판매량이 급격히 늘었다.

또한 올해 볼보, 푸조, 캐딜락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SUV 신차를 출시하며 판매확대에 나서고 있으며 마세라티와 재규어 등 럭셔리 브랜드 역시 SUV 모델 출시로 시장을 대폭 넓히며 판매량을 크게 올렸다.

업계 관계자는 "젊고 세련된 이미지의 SUV 차종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당분간 SUV를 중심으로한 시장 성장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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