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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세아그룹, '사촌 경영' 강화…'오너 3세' 이주성·태성 부사장 승진

  • 송고 2017.12.08 15:08 | 수정 2017.12.08 15:14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이휘령 세아제강 사장, 부회장 승진...이주성·태성 부사장 승진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철강업계 리딩기업으로 책임경영 강화

내년 1월 1일자로 이태성 세아베스틸·세아홀딩스 전무와 이주성 세아제강 전무가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한다. ⓒ세아그룹

내년 1월 1일자로 이태성 세아베스틸·세아홀딩스 전무와 이주성 세아제강 전무가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한다. ⓒ세아그룹

세아그룹이 2017년도 정기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오너 3세인 동갑내기 이태성, 이주성 전무가 나란히 부사장으로 승진해 눈길을 끈다. 오너 3세들의 이번 승진으로 세아그룹의 책임경영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세아그룹의 오너 3세인 이주성 세아홀딩스 전무와 동갑내기 사촌간인 이주성 세아제강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세아그룹은 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도 정기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승진은 38명, 신규선임 1명이다.

특히, 이휘령 세아제강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하는 등 오너일가가 대거 승진했다.

우선 신임 이휘령 부회장은 1962년생으로 세아그룹 창업주 이종덕 명예회장의 장녀 이복형씨의 장남으로 부친은 세아그룹 태동기 핵심구성원이었던 SSA(SeAH Steel America) 이병준 회장이다.

이 부회장은 세아제강의 미국 현지법인인 Pusan Pipe America(현 SSA)의 General Manager를 거쳐 1994년 외삼촌이었던 고(故) 이운형 회장의 권유로 세아제강 본사에 기획담당 이사로 본격 합류했다. 미국시장에서의 사업경험과 전문적인 시장정보를 토대로 세아제강의 수출전선을 책임졌다.

이후에는 국내 영업부분장, 경영기획본부장을 거쳐 2007년 세아제강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2009년 임원인사 발표에서 사장으로 승진하며 10년 가까이 세아제강 대표이사로 재직해왔다.

특히 이 부회장은 미국 현지법인 SSA를 비롯해 많은 해외 경험을 토대로 세아제강의 수출부문을 맡아오며 수출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9년 무역의 날 은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또한, 이태성 부사장은 1978년 생으로 고(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이태성 신임 부사장은 내년 초 세아홀딩스 정기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 예정이며 기존 수행하여 온 세아베스틸 대표이사∙세아창원특수강 경영기획부문장직도 지속적으로 겸직하게 된다.

2005년 포스코차이나 마케팅실에 입사해 2006년 세아제강 일본 현지법인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세아그룹 경영에 참여했다.

2009년 세아홀딩스 전략기획팀장을 거쳐 2015년 세아홀딩스와 세아베스틸 전무로 승진했다. 이후 세아창원특수강 경영기획부문장을 겸직했다.

이주성 부사장은 현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이태성 세아홀딩스 부사장과는 사촌형제다.

이 신임 부사장은 1978년 생으로 스위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대학교와 컬럼비아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하는 등 해외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

컨설팅회사와 증권사 등 금융권에서 근무한 뒤 2008년 세아홀딩스에 입사했다. 세아제강에서 전무까지 승진하며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세아그룹은 형인 고(故)이운형 회장과 동생 이순형 회장이 형제경영을 해왔다.

이로써 세아그룹은 형제경영을 넘어 오너 3세 경영 체제가 본격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사를 통해 세아그룹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과 시장 변화에 대응력을 키우고 경쟁력을 강화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세아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철강업계의 공급과잉 및 경쟁 가속화, 전세계적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철강업계 리딩기업으로서의 자신감과 ‘세아인’이라는 자부심을 토대로 글로벌 경쟁력을 견고히 함과 동시에,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미래 세대의 책임경영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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