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판매잔고 8546억원·계좌수 21만1000개 늘어
오는 29일까지 신규펀드 매수결제 마쳐야 비과세
이달 말 일몰되는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 판매잔고가 지난달에만 8000억원 이상 늘어나며 4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11월 30일 기준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 판매잔고가 3조8068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유입된 자금은 8546억원이며 계좌수는 21만1000개 늘어나 총 87만8000개를 기록했다.
올해 7월 1967억원이 유입된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는 8월 2179억원, 9월 3559억원, 10월 4935억원으로 일몰 시점이 가까워지면서 인기도 높아지는 추세다.
펀드별로는 판매규모 상위 10개 펀드의 판매잔고가 전체의 46.2%인 1조7585억원을 기록했으며 KTB중국1등주증권(82.58%)를 비롯해 상위 10개 펀드 중 수익률 40% 이상인 펀드의 수는 6개에 달했다(표 참조).
업권별로는 은행(판매잔고 2조1745억원, 계좌수 56만2000개)과 증권사(판매잔고 1조6113억원, 계좌수 31만1000개) 모두 지속적으로 판매잔고와 계좌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는 올해 말 일몰 예정이며 일몰 전 마지막 영업일인 12월 29일까지 신규펀드의 매수결제가 완료돼야 비과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펀드 매수에 일정한 기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계좌개설 및 펀드매수는 미리 완료해야 하며 내년부터 설정한도 변경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비과세 한도(3000만원)까지 미리 설정해둘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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