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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연말 판촉·내년 신차로 흑자전환 달성 집중

11월 내수 판매 1만대 회복 1만349대...카로마 제외 전차종 판매 증가
카젬 사장 철수설 불식 노력 현장 행보...내년 신차 출시·마케팅 강화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등록 : 2017-12-05 15:45

▲ 올 뉴 크루즈 디젤ⓒ한국지엠

올해 실적부진으로 철수설에 시달려 오던 한국지엠자동차가 11월 내수 판매 1만대를 다시 회복한 성적표를 받아들고 모처럼 웃었다. 한국지엠은 계속해서 철수설을 불식시키기 위해 지속 가능한 수익성 확보하면서 흑자전환에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차는 지난 한 달간 전월 대비 23.2% 증가한 내수 1만349대, 수출 3만2194대를 포함 총 4만2543대를 판매했다.

특히 2개월 만에 월 내수 1만대 판매선을 회복했다. 카마로를 제외한 전차종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전월 대비 34.9% 상승했다. 특히 쉐보레 크루즈는 지난 한 달간 821대가 판매되며 지난달보다 무려 176.4% 증가했다. 지난달 1일 올 뉴 크루즈 디젤을 출시하면서 신차효과를 크게봤다.

주력 제품군의 또한 반등세로 돌아섰다. 주력 모델인 스파크와 말리부, 트랙스는 지난달 대비 각각 17.9%, 25.0%, 46.1% 신장했다. 임팔라와 올란도는 동시에 64% 이상 판매량이 늘어나며 실적 회복에 기여했다.

완성차 수출은 전월 대비 19.8% 상승한 32,194대를 기록했다. 중대형 승용차가 전월 대비 181.0% 상승하며 준중형 승용차 44.4% 감소분을 상쇄시켰다.

업계에서 통상 12월부터 시작하는 연중 최대 할인 프로모션을 한 달 앞당겨 11월부터 진행한 전략이 지난달 실적을 끌어 올리는데 주효했다.

하지만 한국지엠의 지난달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과 비교할 경우 반토막난 수준이다. 1만7236대를 판매한 지난해 11월 보다 40.0% 감소했다.

올 1~11월 내수 누계도 전년 대비 25.6% 감소한 12만525대를 기록했다. 다만 같은 기간(1~11월) 수출은 전년 대비 5.9% 감소하는데 그쳤다.

▲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한국지엠
지난 9월 취임한 카젬 사장은 경영 정상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카젬 사장은 “3년 연속 상당한 적자를 연속해서 기록했다”며 “미래의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해 회사를 흑자전환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철수 소문을 불식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이를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지엠은 내년 지속적으로 부분변경 모델과 신모델을 출시하며 내수판매와 수출판매 균형을 맞춰 나갈 계획이다. 당장 내년 상반기 중 미국시장 인기 SUV 모델인 쉐보레 에퀴녹스 출시가 예정됐다.

또 내년 올해 출시한 볼트EV 국내 공급량을 늘려 친환경차 시장 규모에 대응할 계획이다.

카젬 사장은 “쉐보레에는 쉐보레의 DNA를 보여줄 수 있는 제품 라인업이 매우 많다”며 “이 중 탁월한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수판매 회복을 위해 마케팅도 적극 펼칠 계획이다. 내년에는 한국 지엠은 전국적으로 18개의 쉐보레 스마트 시승센터 운영하며 잠재 고객을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카젬 사장은 “마케팅 계획이 중요하다”며 “11월 이어 12월 강화된 4분기 마케팅을 통해 판매를 올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