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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포스트 반도체' 탐색…헬스케어·자율주행차 M&A 추진

  • 송고 2017.12.05 14:54 | 수정 2017.12.05 14:58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손영권 삼성전략혁신센터장 "대형 M&A 추진할 것"

이달 중순 글로벌 전략회의 개최…사업계획 검토

ⓒ삼성전자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포스트 반도체'를 발굴하기 위해 잰걸음을 놀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총수 부재 상황에서도 헬스케어와 자율주행차 등 새로운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M&A를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중순 '글로벌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반도체 호황의 종식을 대비해 내년도 및 중장기 사업계획을 논의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메모리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그러나 2018~19년 사이 메모리 호황이 정점을 찍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인 가운데 반도체를 대체할 확실한 차세대 성장동력은 아직까지 미지수라는 것이 삼성 안팎의 분석이다.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지적이 이어진 가운데 삼성전자 전략혁신센터장을 맡고 있는 손영권 사장은 지난 1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창업 페스티벌에서 "하만 인수를 통해 삼성전자 경영진은 대규모 M&A에 자신감을 갖게 됐고 향후 더 큰 거래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자율주행차,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등 3가지 분야를 유력하게 본다는 구상도 공개했다. 소프트웨어의 경우 인터넷, 자동화, 정보 전송, 보안 분야 회사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행사 내용이 창업인 만큼 삼성이 다양한 기술에 관심이 많으며 스타트업과의 협업 및 투자를 강화할 계획인 점도 언급했다.

삼성전자가 M&A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메모리 반도체를 이을 캐시카우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국의 글로벌 전장기업 하만을 9조원 빅딜로 인수하며 단숨에 전장업계에서 주목받는 플레이어로 떠올랐다.

이에 글로벌 전략회의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글로벌 전략회의는 매년 상·하반기 1회씩 개최되는 중요한 행사다. 3개 부문 대표이사가 직접 회의를 주재하고 사업부장, 임원, 해외법인장 등 400여명이 모여 동향을 점검하고 사업 전략을 짜게 된다.

특히 이번 회의는 DS부문 김기남 사장, CE부문 김현석 사장, IM부문 고동진 사장 등 새롭게 선임된 부문장들이 처음으로 회의를 주재하며 총수 부재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 손영권 사장이 이끄는 삼성전략혁신센터를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 대책과 관련된 논의가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

또 장기적인 성장동력 확보와 더불어 단기적 과제들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 중인 DS부문은 지난 5월 독립시킨 파운드리사업부의 역량 강화를 위해 머리를 맞댈 것으로 보인다. 앞서 파운드리사업부는 4나노에 이르기 위한 기술 공정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를 보완하고 거래선을 확보하는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내년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있는 IM부문은 갤럭시S9의 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품질 확보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CE부문은 미국의 통상 압력 극복과 QLED TV의 안정적 시장 안착 등이 주제로 지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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