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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뉴 비기닝'…판매 재개 '준비 끝'

국내 마케팅 재시동…일부 전시장에서는 대기예약도 개시
이르면 내년 1분기 신차 출고 예상…인증 상황이 관건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등록 : 2017-12-04 15:05

▲ 신형 티구안. ⓒ폭스바겐

폭스바겐이 국내 판매의 재시동을 걸고 있다.

지난해 8월 환경부의 인증취소 처분 이후 판매가 중단됐던 폭스바겐이 최근 '새로운 시작'을 내걸고 1년3개월여 만에 국내 마케팅을 재개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젝트 뉴 비기닝(Project New Beginning)'이라는 타이틀 하에 국내 마케팅을 새롭게 선보였다. 국내 시장 판매 재개를 앞두고 본격적인 분위기 조성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폭스바겐은 인기 가수 자이언티가 등장하는 'Nu Day' 영상을 비롯해 SNS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고 있다.

아직 공식 홈페이지상 차량 정보에는 '일시적 판매 중단'이라는 문구가 붙어있다. 폭스바겐은 지난 8월 신형 티구안과 파사트 GT, 아테온 등이 주요 모델에 대한 환경부 인증을 통과한 상태지만 남은 인증작업이 여전히 진행중이다.

하지만 업계에는 이미 폭스바겐이 당국의 인증이 완료되면 곧바로 판매에 들어갈 수 있도록 준비를 완료한 상태로 보고 있다.

한국법인에 새 수장들이 선임되고 조직정비 작업과 신차 출시를 위한 실무 작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

앞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그룹은 지난 9월 르네 코네베아그 신임 총괄 사장이 부임했으며 이어 10월에는 폭스바겐에도 슈테판 크랩 사장이 합류했다. 최근에는 실무그룹의 독일 본사 출장이 잦는 등 긴밀히 협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폭스바겐은 디젤게이트 여파로 부정적 영향을 받은 중고차 가격을 안정적으로 가져가고자 공식 인증 중고차 프로그램 'VW Approved'도 선보였다. 동시에 국내 서비스센터도 확장, 정비하면서 고객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도 함께 하고 있다.

아울러 1년이 넘는 판매중단 기간 동안 '개점휴업' 상태였던 판매망 재정비도 얼추 완료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다수의 딜러 이탈로 우려됐던 딜러망도 클라쎄 오토, 마이스터모터스 등 공식 딜러사를 중심으로 다시 옛 모습을 꾸리고 있다.

일선 전시장에서는 전시 모델만 없을 뿐 이미 신차 상담을 진행중이다. 실제 일부 전시장에서는 비공식적으로 대기 예약을 받고 있으며 1월부터 정식 사전계약이 실시되는 것으로 안내하고 있다.

신차는 신형 티구안을 비롯해 티구안 올스페이스, 파사트 GT, 아테온 등 현재 인증 작업이 진행중인 4개 차종으로 파악된다.

딜러사 관계자는 "오는 1월 공식 런칭을 앞두고 다음주부터 영업딜러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며 정식 차량 출고는 내년 3월즈음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우디폭스바겐그룹 관계자는 "모델마다 인증 상황은 상이하지만 진행되고 있다"며 "하지만 신차 판매 시점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이어 "평택항 재고 역시 향후 계획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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