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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중국 프로젝트 '최종 관문'…조만간 결론 날 듯

  • 송고 2017.12.04 13:59 | 수정 2017.12.04 14:03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LCD 생산설비 해외로 이전…P10 및 중국서 OLED 주력 생산 계획

광저우 OLED 투자, 소위원회 거쳐 산업부 내 전문위 상정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LCD 생산시설을 해외로 옮기면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위주의 생산체제를 갖추기 위한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LG디스플레이의 이같은 구상을 실현시키기 위해서 필수적인 중국 광저우 OLED 투자 승인이 산업부의 결정이라는 최종 관문을 앞두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최근 해외법인으로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장비를 양도하는 등 생산설비를 조정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베트남 하이퐁 법인에 390억원, 중국 난징 법인에 250억원, 광저우 법인에 260억 등 총 900억 규모다. LG디스플레이 한국의 경우 높은 세대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저세대 패널 생산시설은 해외로 옮기고 있다. 이번 LCD 생산장비 해외법인 양도 또한 이같은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7월 중국 LCD 광저우 공장 인근에 OLED 공장을 증설한다. OLED에 대한 투자금은 2020년까지 20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OLED와 반대로 LCD에 대해서는 투자금을 축소한다.

한국 파주에 건설 중인 P10 팹에서는 OLED를 주력으로 생산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파주에서는 넓은 부지를 바탕으로 10세대 OLED 패널을 양산하고 중국 광저우에도 OLED 공장을 신설해 8.5세대 패널을 주력으로 생산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그러나 OLED 전략의 중요한 축인 광저우 OLED 공장은 현재 산업부의 승인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정부는 LG디스플레이의 중국 투자 결정에 대해 기술과 일자리 유출을 이유로 제동을 걸었다. 중국 투자 적절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이례적으로 소위원회까지 구성해 3차례 LG디스플레이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소위원회에서 낸 의견은 디스플레이 전문가위원회로 넘어갔다. 전문가위 결론 후 산업기술보호위원회에도 안건을 상정하게 된다. 하지만 그 동안 산업기술보호위는 전문가위의 판단을 존중해왔다는 점에서 사실상 전문가위에서 내린 결론이 최종 결론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전문위에서 어떤 방향으로 논의가 이뤄졌는지 공개되지 않는 실정이다.

때문에 업계 관계자들은 12월 중순으로 예정된 한중 정상회담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사드로 인해 경색됐던 한국과 중국의 관계가 해빙 모드로 접어들면서 중국으로의 투자도 활로가 열렸다는 분석이다.

LG디스플레이도 정부 측의 기술 유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협력사에 대한 정보보안 지원 활동을 OLED 분야까지 확대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소위원회까지는 회사 관계자들이 적극 소명하는 시간을 가졌지만 전문위부터는 논의 과정에서 LG디스플레이는 완전히 배제돼 있다"며 "겸허한 마음으로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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