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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WD 화해 모드…반도체 부문 매각 큰 틀 합의

  • 송고 2017.12.04 13:29 | 수정 2017.12.04 14:06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양측 욧카이치 공장 협력 유지·소송 중단할 듯

ㄱ도시바, 제3자할당 증자로 자본 확충…교섭 유리한 위치 점해

ⓒ[사진제공=연합뉴스]

ⓒ[사진제공=연합뉴스]

일본 도시바와 미국의 웨스턴디지털(WD)이 반도체 자회사 '도시바메모리' 매각과 관련해 큰 틀에서 합의를 봤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4일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도시바와 WD이 화해하기로 합의하면서 도시바메모리 매각이 백지화될 가능성은 낮아졌다고 보도했다.

도시바는 지난 9월 말 미국 사모펀드 베인캐피털이 주도하고 SK하이닉스, 애플 등 IT기업이 참여한 '한미일연합'에 자회사 도시바메모리의 주식 100%를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도시바와 합작관계에 있으면서 주력 공장인 욧카이치 공장을 공동운영하던 WD가 이에 반대하면서 국제중재재판소에 매각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에 대해 도시바 측도 맞소송을 제기하는 등 진흙탕 싸움을 벌여왔다.

아사히신문은 "도시바와 WD이 욧카이치 공장에서의 협력은 유지하며 서로에 대한 소송을 중단하기로 했다"며 "양측이 조만간 이사회를 열고 이러한 화해안에 대한 판단을 물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시바는 미국 원전자회사 웨스팅하우스에서 발생한 대규모 부실과 부정회계로 인해 채무가 자산총액을 넘어서는 자본잠식 상태가 됐다. 내년 3월까지 자본잠식에서 벗어나지 못할 경우 도시바는 상장 폐지가 되는데, 이를 피하기 위해 도시바는 캐시카우로 꼽히는 반도체 사업을 매각했다.

하지만 도시바가 지난달 제3자할당 증자를 통해 자본 확충에 성공하면서 도시바 메모리의 매각이 실패해도 상장폐지를 피할 수 있게 됐고, WD와의 교섭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는 분석이다.

도시바는 반도체 부문 매각과 관련해 각국에서 독점금지법 심사를 진행 중이며, 약 1조엔에 달하는 매각 이익을 얻게 돼 2015년 부정회계 적발 전 수준으로 회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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