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회 무역의 날' SK이노베이션 대표 등 5명 금탑훈장 영예

송고 2017.12.04 11:28 | 수정 2017.12.11 14:17
서병곤 기자 (sbg1219@ebn.co.kr)

이외 595명 은탑 등 정부포상 수상..'수출의 탑' 포스코 등 1153곳 선정

금탑산업훈장 수상자 명단.ⓒ산업부

[세종=서병곤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54회 무역의 날' 기념식이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가운데 이날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 등 600명(단체 2곳 포함)이 수출 증대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포상을 받는다.

일정 규모 수출액을 달성한 업체에게 주어지는 수출의 탑은 수출액 100억불을 이룬 포스코 등 1153개사가 수상한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기념식 정부 포상 최고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를 비롯해 중견기업에 속한 김경배 한국야금 대표, 중소기업에서는 전희형 유알지 대표, 조효상 대지정공 대표, 강대창 유니온 회장 등 5명이 수상한다.

대표적으로 김준 대표의 경우 글로벌 경쟁심화와 저유가 지속 상황에서도 지난해 SK이노베이션가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하고 특히 SK이노베이션 계열회사 통합 245억불의 수출실적을 달성시킨 공로가 인정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하정수 세아상역 대표 등 5명 ▲동탑산업훈장은 전인장 삼양식품 대표 등 9명 ▲철탑산업훈장은 윤정익 윤앤플락 대표 등 9명 ▲석탑산업훈장은 김일순 미원스페셜티케미칼 상무 등 8명 ▲산업·근정포장은 김운곤 국보화학 대표이사 등 33명 ▲대통령표창은 이재진 경동나비엔 기장 등 77명 ▲국무총리표창은 김형도 광평마그네트알미늄 대표 등 84명 ▲산업부장관표창은 한화란 가디뷰이 대표 등 370명이 각각 받는다.

이중 지역수출 지원 촉진으로 최우수 광역자치단체로 선정된 제주특별자치와 중소기업의 수출지원에 기여해 최우수 중소기업지원센터로 선정된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 수출지원센터가 대통령표창(단체)을 수상할 예정이다.

1973년 최초 1억불 수출 달성업체(한일합섬공업)의 출현을 기념해 수여하는 수출의 탑에는 총 1153개 기업이 수상한다.<표 참조>. 구체적으로 대기업 9개사, 중견기업 59개사, 중소기업 1085개사다.

이 중 올해 최고의 탑인 100억불탑은 포스코에게 돌아가며 엔에이치농협무역 등 36개사가 1억불탑 이상을 수상한다.

이스트게임즈 등 372개사는 100만불 수출의 탑을 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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