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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국내 이통사에 iOS용 개통시스템 요구…또 갑질 논란

  • 송고 2017.12.04 07:50 | 수정 2017.12.04 08:23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iOS 지원하는 별도 개통 시스템 구축 요구

비용은 이통3사에 전가해 도 넘은 갑질 비판

애플이 국내 이동통신사들에 애플 전용 운용체계(iOS)를 지원하는 별도의 개통 시스템 구축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여기에 필요한 비용을 이통 3사에 전가해 도 넘은 갑질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에 iOS용 개통 시스템 구축하라고 요청했다.

현재 이통 3사는 윈도OS를 바탕으로 개통 전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데 애플이 여기에 iOS를 지원하는 별도의 개통 시스템을 구축해 기존 개통 시스템과 호환해달라고 요구한 것이다.

iOS 전산 시스템을 구축하면 애플은 PC 없이도 아이패드만으로 휴대폰 개통 전 과정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애플은 이통3사의 태블릿PC용 개통 프로그램에 iOS 사용자환경(UI)을 적용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원이 아이패드로 고객에게 휴대폰이나 요금제를 보여 주는 화면이 이통 3사 모두 동일해야 한다는 것이다.

애플은 여기에 들어가는 비용까지 이통 3사에 전가해 도 넘은 갑질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iOS 개통 시스템 구축에는 수십억원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통3사는 애플의 무리한 요구에도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국내에도 아이폰 충성고객이 상당한데다 이통사 간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애플의 요구를 무조건 거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애플의 요구조건은 더 까다로워질 것이고 애플에 대한 이통사들의 종속도도 높아질 수 밖에 없는 구조"라며 "애플의 갑질을 막으려면 제도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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