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0
13.8℃
코스피 2,591.86 42.84(-1.63%)
코스닥 841.91 13.74(-1.61%)
USD$ 1378.5 -1.5
EUR€ 1470.5 1.4
JPY¥ 892.0 -0.5
CNY¥ 190.2 -0.2
BTC 93,752,000 349,000(0.37%)
ETH 4,494,000 15,000(-0.33%)
XRP 736.6 2(-0.27%)
BCH 699,000 10,400(-1.47%)
EOS 1,148 40(3.61%)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금리인상 스타트 ③] 추가 인상은 언제? "2분기" vs "3분기"

  • 송고 2017.12.03 12:46 | 수정 2017.12.03 12:46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내년 4~5월…과거 금리인상 간격 5개월 이상 공백 없어"

vs "내년 3분기…대내외 불확실성·완화 기조 감안해야

한국은행이 6년여 만에 금리인상을 단행하고 점진적 인상을 시사하면서 추가 인상 시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픽사베이

한국은행이 6년여 만에 금리인상을 단행하고 점진적 인상을 시사하면서 추가 인상 시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픽사베이

한국은행이 6년여 만에 금리인상을 단행하고 점진적 인상을 시사하면서 추가 인상 시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추가 인상 시기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하다.

지난달 30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고 11월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1.5%로 0.25%p 인상했다.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은 지난 2011년 6월 이후 6년 5개월 만이다.

또한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금리 추가 조정 여부는 경제 성장과 물가의 흐름을 면밀히 검토하며 신중하게 판단할 것"이라며 "앞으로 금리 정책을 결정할 때 성장 흐름이 견실한지, 물가 상승세가 목표 수준으로 근접 가능한지 여부를 가장 먼저 지켜볼 예정"이라며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이러한 이 총재의 발언을 바탕으로 추가 금리인상 시기가 생각보다 시간이 필요할 것이란 전망이 있는가 하면, 과거 사례를 봤을 때 6개월 이내 추가 금리인상이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금리인상이 긴축의 개념이 아닌 완화 정도의 축소와 정책금리 정상화에 방점이 있음을 감안하면 두 번째 인상까지 6개월 이상 쉬어갈 가능성은 낮다"며 "내년 4~5월 추가 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1분기 인상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과거 사례를 들며 "2005~2010년에 금리인상 간격은 2개월이 5번으로 가장 많았고 5개월 이상 공백을 둔 적이 없었던 점도 이러한 견해를 뒷받침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통화정책 정상화 기간에는 중앙은행의 말보다 펀더멘털(기초 체력) 요소가 더 중요하게 작용한다"며 이 총재의 발언이 금리인상 시기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반면에 내년 3분기나 돼야 추가 금리인상이 있을 것이란 반론도 있다. 박종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통화정책 방향 전문에 나타난 통화정책 스탠스는 당분간은 수요 측면에서의 물가상승 압력이 크지 않기 때문에 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며, 향후 추가 금리인상 여부를 신중히 판단해 나갈 것임을 시사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결국 향후 금리인상의 속도가 매우 느릴 것임을 의미한다"며 "다음 금리인상 시점은 내년 3분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 총재의 발언을 감안할 때 추가 금리인상 시점은 성장과 물가의 경로,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의 전개상황에 달렸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성장률의 경우 올해 성장률은 수출과 설비투자의 호조에 힘입어 지난 10월에 예상했던 3.0%를 상회할 것"이라며 "하지만 내년 성장률의 경우 최근 반도체 사이클 정점 논란과 부동산 시장의 둔화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물가의 경우 한은도 당분간은 수요측 상승압력이 낮을 것임을 인정하고 있으며 대내외 불확실성은 말그대로 알 수 없는 상황인 것을 고려하면 다음 금리인상 시점은 내년 3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1.86 42.84(-1.6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0 04:08

93,752,000

▲ 349,000 (0.37%)

빗썸

04.20 04:08

93,656,000

▲ 502,000 (0.54%)

코빗

04.20 04:08

93,829,000

▲ 304,000 (0.33%)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