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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운용사 "바이(Bye) 코리아 늘고 있는데"…국내 신규 진출 운용사 "눈에 띄네"

  • 송고 2017.12.01 16:54 | 수정 2017.12.01 16:54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올 들어 JP모간자산운용 등 외국계 운용사 잇따라 국내 사업 철수

호주계 운용사 IFM인베스터스 한국 진출…"기관영업 전망 밝아"

외국계 운용사들이 잇따라 수익 부진을 이유로 국내에서 사업을 접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 신규 진출하는 운용사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픽사베이

외국계 운용사들이 잇따라 수익 부진을 이유로 국내에서 사업을 접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 신규 진출하는 운용사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픽사베이


외국계 운용사들이 잇따라 수익 부진을 이유로 국내에서 사업을 접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 신규 진출하는 운용사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호주계 글로벌 자산운용사 IFM인베스터스가 그 주인공으로 리테일(개인영업)이 아닌 '큰 손' 기관투자자를 고객으로 삼고 있어 한국에서의 성장여력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FM인베스터스는 지난달 30일 서울사무소를 설립하고 한국시장에 진출했다. 서울사무소는 작년 홍콩사무소 개설에 이어 세계에서 여덟 번째다. IFM인베스터스는 총 운용자산이 980억 호주달러(약 81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자산운용사이자 세계 3대 인프라투자 운용사다. 28개 연기금이 주주로 소유하고 있는 동시에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는 독특한 구조다.

굴지의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국내에서 손을 털고 나가고 있는 상황이라 IFM인베스터스의 이번 한국 진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9월 JP모간자산운용은 국내에서 펀드 운용사업을 접었다. 지난 2007년 국내 자산운용시장에 진출한지 10년 만이다.

이에 앞선 지난 7월에는 UBS가 하나UBS자산운용 지분 51%와 경영권을 하나금융투자에 넘기며 10년 만에 하나금융그룹과 협업 관계를 끝내고 국내에서 자산운용사업을 접었다. 피델리티자산운용도 올해 국내 운용부문을 해체했다.

외국계 운용사들의 잇단 국내 사업 철수는 수익 부진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JP모간자산운용은 지난해 말 4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IFM인베스터스는 한국 자산운용시장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 개인 대상으로 공모펀드를 파는 게 아니라 연기금, 보험사 등 기관투자자만을 대상으로 사모펀드를 운영하기 때문이다.

IFM인베스터스는 한국 진출에 앞서 지난 4월 삼성자산운용과 손잡고 5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인프라 사모펀드를 조성했다. 이 펀드에는 국내 4개 기관 투자자가 공동으로 참여해 4억8000만 달러(약 5440억원) 투자를 약정했다.

또한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대체투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인프라 투자 전문 운용사로서 강점을 살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IFM인베스터스는 유럽, 북미, 호주 등 주요 도시의 도로, 공항, 항만, 가스, 송배전 등 인프라 자산 전반에 투자한다.

브렛 힘버리(Brett Himbury) IFM 인베스터스 CEO(최고경영자)는 "연기금 및 보험사 등 한국의기관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한국에 진출하게 됐다"며 "점점 커지고 있는 한국 기관투자자들의 대체 투자 수요에 걸맞게 해외 인프라 대출 및 주식 투자상품 등으로 다양한 해외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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