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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한전과 손잡고 직류 방식 가전 상용화 추진

  • 송고 2017.12.01 09:00 | 수정 2017.12.01 08:45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DC전력 공급 및 DC가전 상용화 협력' 업무 협약 체결

DC가전 관련 보유 기술 및 인프라 공유…'DC홈' 운영

LG전자와 한국전력공사가 지난달 30일 경상남도 창원시 LG전자 창원R&D센터에서 한국전력공사 김시호 부사장(왼쪽), LG전자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DC전력 공급 및 DC가전 상용화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LG전자

LG전자와 한국전력공사가 지난달 30일 경상남도 창원시 LG전자 창원R&D센터에서 한국전력공사 김시호 부사장(왼쪽), LG전자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DC전력 공급 및 DC가전 상용화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LG전자

LG전자가 한국전력공사와 손잡고 직류(Direct Current, DC)방식의 배전에서 전력 손실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가전제품 개발에 앞장서며 친환경 에너지 시대에 적극 대응한다.

LG전자와 한국전력공사는 지난달 30일 경상남도 창원시 LG전자 창원R&D센터에서 한국전력공사 김시호 부사장, LG전자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DC전력 공급 및 DC가전 상용화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LG전자는 협약에 따라 한국전력공사가 구축 중인 DC전력 공급시스템에서 사용할 수 있는 DC방식의 가전제품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게 된다.

DC전력 공급시스템은 에너지사업 분야에서 차세대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태양광발전시스템 역시 DC방식이다.

그러나 현재 시중에서 판매 중인 모든 가전제품들은 AC(Alternating Current; 교류)방식에 최적화돼 있다. DC배전 환경에서 AC방식의 가전제품을 사용하려면 DC를 AC로 바꿔주는 전력 변환 과정이 필요해 전력 손실이 불가피하다. 특히 가전제품의 핵심부품인 인버터 모터·컴프레서는 DC전류를 사용하기 때문에 AC로 들어온 전류를 제품 내부에서 DC로 다시 한 번 변환시켜야 하므로 총 5~15% 전력 손실이 발생한다.

하지만 LG전자가 개발할 DC가전은 이러한 전력 변환 과정이 필요 없어 에너지 효율이 높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전자와 한국전력공사는 DC전력 공급시스템과 DC가전 분야에서 기술 표준화 및 상용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하고, DC기반의 신규 서비스 및 비즈니스 모델도 공동 발굴하기로 했다.

양사는 더불어 DC가전 연구개발을 위해 각 사가 보유한 기술 역량 및 인프라를 적극 공유할 계획이다. DC배전과 DC가전제품을 보여주는 'DC홈' 전시관도 구축할 예정이다.

LG전자는 향후 DC전력 공급시스템이 본격 확산되는 시점에 DC가전의 수요가 커질 것으로 기대하며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가전 시장을 선도하는 이미지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시호 한국전력공사 부사장은 "한전의 저압 DC공급 기술은 상용화 단계 수준으로 접어들고 있으며, LG전자의 DC가전 개발로 DC전력 공급이 현실화될 수 있음을 느낄 수 있고, 이번 협약을 계기로 DC 생태계가 활발히 조성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LG전자가 글로벌 가전시장을 선도하며 쌓아온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에너지 시대를 위한 환경 구축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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