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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운연합, 구조조정 첫 성과…한일·동남아 항로, 선박 7척 철수

  • 송고 2017.11.30 10:00 | 수정 2017.11.30 10:00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일(부산-하카다/모지), 동남아(한-태국)항로에서 선박 7척 철수

선박 철수 이후 선복 교환, 공동운항 통해 운항효율성 높여

선사간 협력을 통해 시장의 선제적 구조조정을 유도하고, 지속가능한 시장여건을 조성코자 지난 8월 8일 국적선사가 결성한 한국해운연합(Korea Shipping Partnership)이 첫 성과를 도출했다.

해양수산부와 한국선주협회에 따르면 KSP선사들은 이번 항로 구조조정을 통해 한일항로와 동남아 항로에서 선박 7척을 철수할 예정이다.

한일(부산-하카다/모지)항로에서는 그간 흥아해운, 동진상선, 장금상선, 남성해운, 천경해운등 5개 선사에서 8척의 선박을 운항해왔으나, 이번 구조조정을 통해 4척의 선박만을 운항하게 된다. 선사들은 선박 철수 이후 선복 교환, 공동운항을 통해 운항효율성을 높인다.

동남아(한-태국)항로에서는 기존에 8개 항로가 서비스하였으나 이 가운데 2개 항로를 하나로 통합하면서 앞으로는 7개 항로를 서비스하게 되며, 이에 따라 3척의 선박을 철수시킬 예정이다.

철수 대상인 2개 항로를 운항하던 흥아해운, 고려해운, 장금상선, 동진상선, 남성해운, 팬오션, 천경해운, 범주해운 등 8개 선사는 통합된 1개 항로에 공동으로 선박을 투입하고, 번갈아가며 운항할 예정이다.

통합항로는 KST(Korea Shipping Thailand)로 명명하며, 기항지는 인천-부산-호치민-람차방-방콕 등 기존항로를 감안하여 재구성했다.

KSP 간사를 맡고 있는 흥아해운 이환구 부사장은 “내년 1월 중순경 선박 철수와 동시에 신규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운항회사, 선박 등 세부사항을 조속히 확정하여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KSP선사들은 추후에도 베트남 하이퐁 항로 등에 대해 구조조정을 추가로 실시하여 항로 합리화를 실시하고, 제3국간 항로 등 신규항로도 적극 발굴하기로 했다.

한국선주협회 조봉기 상무는 “KSP의 이번 구조조정은 정부 개입 없이 선사간 자발적으로 합의안을 도출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우리 해운업의 발전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이번 성과를 평가했다.

KSP는 국적 컨테이너 선사 간의 협력체로 참여 선사는 고려해운, 남성해운, 동영해운, 동진상선, 두우해운, 범주해운, 장금상선, 천경해운, 태영상선, 팬오션, 한성라인, 현대상선, 흥아해운, SM상선 등 총 14곳이다.

정태순 장금상선 회장이 운영위원장, 부위원장급인 간사에는 이환구 흥아해운 부사장이 선출됐다.

14개 선사들은 MOU를 통해 △유휴선복의 교환확대 △공급과잉항로의 구조조정 △신규항로 공동개설 △터미널·야적장 등 해운·항만시설의 공동투자 또는 공동임차 등에 협력할 방침이다.

MOU는 3년간 효력을 지니며 3년 후부터는 회원사들 간의 합의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장할 수 있다. KSP는 올해 하반기까지 운영규정을 마련하고 합리화 대상항로를 검토해 내년 1월 1일부터 정식으로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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