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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유커 빨리 돌아왔으면"…신세계면세점 부산점, 사드 훈풍 기대감

  • 송고 2017.11.29 11:44 | 수정 2017.11.29 11:47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신세계면세점 부산점, 사드 사태 전 중국인 매출 비중 35% 달해 의존도 높아

유커 맞을 준비 총력…2018년 크루즈 입항계획 모니터링, 中 여행사와 유대관계 향상 노력

면세점 1층 입구로 들어오는 중국 크루즈 고객들 [사진=신세계면세점]

면세점 1층 입구로 들어오는 중국 크루즈 고객들 [사진=신세계면세점]

한중관계 해빙무드가 조성되고 중국 당국이 일부 한국행 단체관광에 대해 해제 조치를 취하면서 사드 직격탄을 받았던 면세점에 훈풍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23일 오후 5시께 신세계면세점 부산점을 찾았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신관인 센텀시티몰 1층과 지하 1층에 자리잡은 면세점은 아직까지 유커(중국인 단체관광객)의 귀환은 시기상조인 듯했다. 사드 사태 이전에 귓가에 익숙하게 맴돌던 중국어는 단 한 차례도 들리지 않았다.

8700㎡(2630여평)의 영업면적에 410여개 브랜드를 갖추고 있는 면세점 매장에 유커들의 빈자리가 유독 크게 느껴졌다. 간혹 단체 관광객들을 태운 버스가 면세점 앞에 정차하긴 했지만 유커가 아닌 대만 관광객들로 추정됐다.

특히 신세계면세점 부산점이 유커의 귀환을 오매불망 기다리는 이유는 중국인들의 매출에 의존하는 부분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사드 사태 이전의 중국인 매출 비중은 35%에 달했다.

주로 면세점에서 유커들에게 인기있었던 판매 품목으로는 '설화수' 등 한국화장품과 홍삼을 주재료로 한 '정관장' 브랜드가 상위를 지켰다고 면세점 측은 설명했다. 또한 신세계면세점 부산점은 경쟁력으로 '조말론 런던', '톰포드 뷰티', '아르마니 꼴레지오니', '튜더', '콰니', '아이엠 쇼핑' 등 부산점만의 단독 브랜드 입점을 꼽았다.

사드 사태로 텅텅 빈 신세계면세점 부산점 ⓒEBN

사드 사태로 텅텅 빈 신세계면세점 부산점 ⓒEBN

아울러 부산점은 총 3914대(버스 30대 포함)를 수용할 수 있는 부산에서 가장 큰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있어 유커 유치의 최대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센텀시티 주변은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영화의 전당, MICE 시설인 벡스코, 수영강변, APEC 나루공원 및 마리나 레포츠 시설이 다수 포진해 있는 부산의 대표적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사드 해빙무드가 조성되면서 부산점도 유커 맞을 준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조재현 신세계면세점 부산점 마케팅파트장은 "부산에 크루즈가 들어온다는 부분에 대해 반신반의하고 있다"면서도 "중국시장과 여행사 동향 파악 등 중국 여행객들 수요 체크와 대비 전략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면세점 부산점은 2018년 크루즈 입항계획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중국 크루즈 관광 여행사와의 유대관계 향상을 통한 현지 동향, 모객 현황 등 정보 파악에 총력을 쏟고 있다. 또한 부산의 대표 관광지인 해운대의 관광명소와 연계해 쇼핑뿐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등 관련 여행상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재현 마케팅파트장은 "부산은 절대적인 수요가 크루즈 관광객인데 아직은 (유커 유입을)예단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내년 상반기 중에는 유커의 귀환이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되며, 하루빨리 유커들이 돌아와 매출 회복이 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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