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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N 이슈 종합] 박삼구 "금호타이어 관심 없어", 문대통령 혁신성장 전략회의, 부동산 세금 탈루 적발 등

  • 송고 2017.11.28 18:02 | 수정 2017.11.28 18:02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문 대통령 "혁신성장 주체는 국민…정부는 서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열린 혁신성장 전략회의에서 "혁신성장의 주역은 민간이고 중소기업"이라면서 "정부는 민간의 혁신 역량이 실현되도록 산업생태계 기반을 조성하고 기술개발·자금지원·규제혁신 등을 지원하는 서포트타워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혁신성장 전략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혁신성장의 주체는 국민이고, 성과도 국민에게 돌아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삼구 회장 "금호타이어 인수, 전혀 관심 없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타이어 재인수설을 일축했다. 앞으로도 관심을 갖지 않을 것이라는 의사도 분명히 했다. 대신 그룹 내 주요 사업인 항공·운수·건설 등 우수한 역량을 갖춘 기업을 중심으로 그룹을 재편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박삼구 회장은 이날 금호아시아나 본관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호타이어 경영 실적이 나빠진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해 경영권과 우선매수권 포기를 약속한 것"이라며 "이제 금호타이어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 금호타이어에 대한 애정은 크지만 그룹 차원에서 (금호타이어 인수를)할 수 있었으면 하겠지만, 할 수 없는 걸 할 순 없다"며 "(금호타이어를)우리보다 더 좋은 회사가 인수해서 우량기업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세청,부동산거래 세금 탈루자 261명 적발

국세청이 강남 재건축 아파트 등 투기과열지구 부동산 거래 관련 세금 탈루자 261명을 적발하고 581억원을 추징했다. 국세청은 28일 다주택자·연소 보유자, 중개업자, 고액 전세입자, 강남 재건축 취득자, 택지 분양권 양도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부동산 거래 탈루 혐의자 세무조사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주요 적발 사례로는 회사수입을 대표 개인계좌로 빼돌린 후 주택취득, 재력가인 외가로부터 현금증여 받아 주택취득, 친인척·지인계좌를 이용해 분양권 과소신고한 경우 등이다.

◆발리 화산 분화로 발묶인 한국인 약 700∼800명…잇단 결항에 발 동동

화산 분화의 여파로 인도네시아 발리 섬의 항공교통이 마비되면서 현지에 발이 묶인 한국인 관광객이 최대 8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등 피해가 예상된다. 오늘 관련 당국과 업계 등에 따르면 이 시기 발리를 찾는 한국인 관광객은 대부분 신혼부부와 배낭여행객으로 하루 400∼500명이 한국행 항공편에 탑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인사농단' 우리은행 인사 실무자 3명 체포

채용비리 의혹을 받는 우리은행의 인사 실무자 3명이 검찰에 전격 체포됐다. 검찰이 우리은행 채용비리 수사에 착수한 이래 관계자를 체포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구자현 부장검사)는 오늘 오전 9시 30분께 인사 실무자 3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택배기사 처우 개선된다…근로표준계약서 보급·산재보험 확대

택배기사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초과근무 수당지급 등을 담은 근로표준계약서가 마련되는 것은 물론 이들의 산재보험 가입도 확대된다. 또한 상당한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되는 택배 산업의 혁신 성장을 위한 다양한 육성 방안들도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28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택배서비스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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