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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엄살?…대출자산 증가 힘입어 3분기 순익 22.3%↑

  • 송고 2017.11.29 06:00 | 수정 2017.11.28 16:29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3분기까지 총 순이익 8231억…지난 4분기 총 누적치 맞먹어

금감원 "규제환경 변화에 따른 영향분석 및 모니터링 강화"

저축은행 주요손익 현황.ⓒ금융감독원

저축은행 주요손익 현황.ⓒ금융감독원

지난해 17년 만의 최대 실적을 올린 저축은행이 올 3분기 총자산과 자기자본 등 덩치를 키우면서 순이익 면에서도 성장을 이뤘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영업 중인 저축은행 79곳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3298억원으로 전년 동기(2697억원) 대비 22.3% 늘어났다. 비이자손익이 227억원 감소했으나 이자이익이 1661억원 증가한 데 따라 영업이익이 1175억원 늘어났다.

특히 올 3분기까지 총 순이익은 8231억원으로 지난 한 해 총 순이익 8605억원과 맞먹었다. 대출자산 증가로 인한 이자이익의 확대가 주효했다. 정부 규제로 제1금융권에 접근이 어려워진 차주들이 저축은행으로 이동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9월 말 총자산은 57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0.1%(5조3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금·예치금 및 보유 유가증권이 각각 6000억원, 2000억원씩 감소했지만 대출금이 5조9000억원 증가하면서다.

순이익 시현에 따른 이익잉여금(1조원) 증가의 영향으로 자기자본 역시 14.3%(8000억원) 상승한 6조5000억원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저축은행 업계는 대출증가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 및 자산건전성 개선 등으로 흑자 시현이 지속되는 등 경영상황이 전반적으로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저축은행의 자산건전성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9월말 총여신에 대한 연체율은 4.8%로 지난해 말(5.8%) 대비 1.0%포인트 하락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5.2%로 PF대출(3.2%p↓), 건설업(2.4%p↓), 부동산업·임대업(1.2%p↓) 등 연체율이 하락하면서 0.9%포인트 개선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가계신용대출(1.8%p↓), 주택담보대출(1.2%p↓)이 하락하면서 지난해 말 5.5%보다 1.0%포인트 좋아진 4.5%로 나타났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015년 말 10.2%, 지난해 말 7.1%, 올해 9월말 5.6%로 지속 낮아지는 추세다. 요적립액 대비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10.4%로 지난해 말(108.2%) 대비 2.2%포인트 상승하고 모든 저축은행이 요적립액 100% 이상을 충족했다.

저축은행들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9월말 14.39%로 지난해말(13.95%) 대비 0.44%p 상승하면서 자본적정성도 개선됐다. 이는 BIS기준 자기자본 증가율(+16.0%,+1.0조원)이 대출증가에 따른 위험가중자산 증가율(+12.5%,+5.4조원)을 상회한데 기인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2018년부터 대손충당금 적립기준 단계적 강화, 법정 최고금리 인하 등이 시행될 예정"이라며 "이에 규제환경 변화에 따른 영향분석 및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저축은행의 리스크관리 강화를 지속 유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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