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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혼다 오딧세이 "다둥이 엄마, 이제 편해질거예요"

  • 송고 2017.11.29 06:00 | 수정 2017.11.29 08:18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뒷좌석 자녀도 쉽게 보는 '캐빈 와치'…'육아템' 등극

넉넉한 공간과 요리조리 시트 배치…첨단 주행 기술까지

혼다 올 뉴 오딧세이. ⓒ혼다코리아

혼다 올 뉴 오딧세이. ⓒ혼다코리아

'육아는 장비발'이라고 했던가. 세상이 많이 편해졌다고 하지만 애들 챙기기는 보통 쉬운 일이 아니다. 엄마들을 도와줄 육아용품이라도 든든하게 지원돼야 버틸 수 있다.

엄마들의 고민은 아이들과의 이동에서도 이어진다. 매일의 등하원길은 물론이고 주말에 근교에라도 나갈라치면 차안에서도 전쟁 아닌 전쟁이 일어난다. 엄마들은 운전에 신경쓰랴 뒷좌석의 애들을 챙기랴 금세 피로가 밀려온다.

이런 엄마들에게 혼다의 미니밴 오딧세이는 새로운 ‘육아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달 5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출시된 오딧세이는 엄마들이 '엄지척'할 기능을 빵빵하게 추가해서 돌아왔다.

오딧세이는 지난 1994년 북미 데뷔 이후 매년 1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이미 실용성과 인기가 검증된 모델이다. '모든 가족구성원이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패밀리카'라는 뚜렷한 컨셉이 담긴 만큼 가족단위 고객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다.

첫인상은 큰 체격에 다소 당황했다. 7인승의 크고 다부진 차체는 혼다의 뛰어난 패키징이 돋보인다. 전작 대비 전장은 10mm, 전고는 30mm 늘어 넉넉한 헤드룸을 제공한다. 2,3열에 앉아보니 무릎앞으로도 충분한 공간이 남아서 운신이 편했다.

또한 아이들이 앉게 될 2열 좌석은 매직 슬라이드로 전후좌우 이동이 쉬운 점이 맘에 들었다. 다양한 시트베리에이션도 가능해서 가족 구성원에 맞게 설정하기 좋다.

운전석에 앉아보니 시야 개방감이 좋아서 큰 몸집에도 부담감이 없었다. 주행성능은 커다란 차체가 느끼지지 않을 정도로 생각보다 날렵한 모습이 보였다. 3.5리터 VCM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최대출력 284마력, 최대토크 36.2kg·m의 성능을 낸다.

카메라를 통해 2열 좌석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밤에도 적외석 LED를 통해 선명한 영상을 볼 수 있다. ⓒ혼다코리아

카메라를 통해 2열 좌석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밤에도 적외석 LED를 통해 선명한 영상을 볼 수 있다. ⓒ혼다코리아

2열 상단에 10.2인치 리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혼다코리아

2열 상단에 10.2인치 리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혼다코리아

패밀리카라는 캐릭터답게 폭발력있는 가속감은 없지만 시내주행의 민첩함은 만족스럽다. 가솔린의 정숙성과 승차감 역시 부드러워 노면의 요철과 가속턱도 미끄러지듯 통과했다.

일본차에는 다소 부족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부족함없이 적용됐다. '혼다 센싱'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물론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차선 이탈 경감 시스템, 추돌 경감 제동 시스템 등이 모두 포함된다. 고속도로에 올라서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을 활성화해 반자율주행과 비슷한 효과를 내며 보다 편하게 운전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오딧세이가 본격적으로 육아실력을 발휘하는 것은 바로 리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과 캐빈 와치, 캐빈 토크 등 3가지 기능이다. 2열 상단에 위치한 10.2인치 모니터를 통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재생이 가능하다. HDMI 단자도 갖춰 스마트폰도 쉽게 연결할 수 있다. 울던 아이도 뚝 그친다는 '핑크퐁' 영상을 틀어준다면 한결 편한 여행을 책임져줄 것.

또한 2열 와이드 카메라를 통해 뒤에 앉은 아이들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캐빈 와치'와 1열의 목소리를 마이크를 통해 2,3열에 전달해주는 '캐빈 토크'는 신세계다. 위험하게 뒷좌석으로 몸을 돌리지 않아도 아이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이 기능은 벌써부터 엄마들 사이에 입소문이 대단하다고 한다.

이외에도 파워 테일게이트, 내장용 진공청소기, 애플플레이, 파워슬라이딩 도어,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매력적이다.

서울에서 양평까지 왕복 120km 구간을 주행하는 동안 9.8km/ℓ의 연비를 기록했다. 공인연비는 복합기준 9.2km/ℓ다.

다양한 편의사양으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혼다 오딧세이를 육아맘들에게 강추한다. 5세대 오딧세이의 국내 판매가격은 5790만원이다.

매직 슬라이드로 2열 시트배치가 자유롭게 가능하다. ⓒ혼다코리아

매직 슬라이드로 2열 시트배치가 자유롭게 가능하다. ⓒ혼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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