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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혁신전략포럼] 이광섭 이케아 CFO "홈퍼니싱 관심 고조…업계 성장 주도"

이케아 광명점 이어 올 10월 고양점 등 국내에만 2곳 오픈
매장 중심 판매가 최대 장점…"더 낮은 가격으로 판매할 것"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등록 : 2017-11-27 15:15

▲ 이광섭 이케아 매니져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제1회 EBN 글로벌 혁신전략 포럼'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EBN 홍금표 기자
"'카테고리 이노베이터'로서 홈퍼니싱에 대한 소비자 관심을 지속적으로 높이며 업계 성장을 주도할 것이다"

이광섭 이케아코리아 재무책임자(CFO)는 27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제1회 EBN 글로벌 혁신전략 포럼'에서 이케아 한국시장 진출 성공 사례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케아코리아는 2011년 잉카그룹을 통한 투자 결정으로 법인을 설립하게 됐다. 당시 이케아는 한국인들이 소득수준은 높은 데 비해 가구 등 홈퍼니싱 관련 지출이 상대적으로 낮은데 주목했다.

이광섭 CFO는 "한국인들이 (가구 등에)소비를 안하는 것은 홈퍼니싱에 관심이나 의지가 없어서라기보다 제품을 사고 싶은데 적당한 가격과 디자인을 갖춘 제품이 없어서다"라고 진단했다.

이케아코리아는 2013년 착공을 거쳐 그 이듬해인 2014년 12월 이케아 광명점과 올해 10월 고양점을 국내에 오픈했다. 이는 이케아코리아 입장에서 운영과 인력관리 측면에서도 중요한 분기점이 됐다는 설명이다.

이케아는 '많은 사람들을 위한 더 좋은 생활을 만든다'는 비전으로 다양한 홈퍼니싱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는 방침이다.

이 CFO는 "해외에서는 홈퍼니싱 개념이 널리 알려져 있는데 한국에서는 이케아코리아가 진출하면서 새로운 형태로 알려지게 됐다"며 "한국의 가구점들도 실제 매장을 중심으로 판매되는 형태로 점차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케아는 △디자인 △기능 △품질 △지속가능성 △낮은 가격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적용하고 있다. 특히 이 CFO는 이케아의 최대 장점을 아마존 등 인터넷 판매와는 달리 매장 중심의 판매가 이뤄지는 점을 꼽았다.

다만 이케아가 한국 진출 당시 제품 가격을 높게 책정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구조적인 측면에서 불가피했다는 입장이다. 이 CFO는 "한국은 (당시) 매장이 하나였기 때문에 물류창고를 운영할 수 없었고, 제품을 중국의 물류창고에서 가져왔다"며 "물류비용 자체에서 차이가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낮아진 원가를 제품 가격에 그대로 반영해 더 좋은 제품을, 더 낮은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국내에선 홈퍼니싱 사업이 이제 막 태동되기 시작했는데 이를 어떻게 이끌어갈지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케아코리아는 2017년 회계연도 기준으로 올해 매출 3650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6% 상승했으며, 방문객 수는 649만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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