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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혁신전략포럼] "철저한 시장분석·고객 맞춤형 마케팅 전략 필요"

  • 송고 2017.11.27 16:07 | 수정 2017.11.27 16:07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이케아코리아, 홈퍼니싱에 대한 관심 고조에 따른 고객 맞춤형 전략 주효

악사손해보험, 그룹 지원과 국가 간 협력시스템으로 국내 시장 안착

ⓒEBN 홍금표 기자

ⓒEBN 홍금표 기자

글로벌기업들이 국내 시장 개척을 위해서는 철저한 시장분석과 고객 맞춤형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이를 바탕으로 한 각 사별 특화서비스를 앞세워 시장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제언이다.

EBN은 27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 센트럴 파크홀에서 국내 기업들의 수출과 해외 현지화 및 해외기업의 국내 현지화 성공 사례를 통해 글로벌 경제변화에 따른 기업의 도전을 격려하고 미래를 그려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케아코리아 "홈퍼니싱에 대한 관심 고조…업계 성장 주도"

이광섭 이케아 매니져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제1회 EBN 글로벌 혁신전략 포럼'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EBN 홍금표 기자

이광섭 이케아 매니져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제1회 EBN 글로벌 혁신전략 포럼'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EBN 홍금표 기자



이케아코리아는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고객 맞춤형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이광섭 이케아코리아 재무책임자(CFO)는 '글로벌 혁신을 위한 해외기업의 국내 진출 성공 사례'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 홈퍼니싱에 대한 관심 높여 업계 성장을 주도했다"고 밝혔다.

이케아코리아는 2011년 잉카그룹을 통한 투자 결정으로 법인을 설립하게 됐다. 당시 이케아는 한국인들이 소득수준은 높은 데 비해 가구 등 홈퍼니싱 관련 지출이 상대적으로 낮은데 주목했다.

이광섭 CFO는 "한국인들이 (가구 등에)소비를 안하는 것은 홈퍼니싱에 관심이나 의지가 없어서라기보다 제품을 사고 싶은데 적당한 가격과 디자인을 갖춘 제품이 없어서다"라고 진단했다.

이케아코리아는 2013년 착공을 거쳐 그 이듬해인 2014년 12월 이케아 광명점과 올해 10월 고양점을 국내에 오픈했다. 이는 이케아코리아 입장에서 운영과 인력관리 측면에서도 중요한 분기점이 됐다는 설명이다.

이케아는 '많은 사람들을 위한 더 좋은 생활을 만든다'는 비전으로 다양한 홈퍼니싱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는 방침이다.

이케아는 △디자인 △기능 △품질 △지속가능성 △낮은 가격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적용하고 있다.

특히 이케아는 아마존 등 인터넷 판매와는 달리 매장 중심의 판매가 이뤄지는 점을 최대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낮아진 원가를 제품 가격에 그대로 반영해 더 좋은 제품을, 더 낮은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국내에선 홈퍼니싱 사업이 이제 막 태동되기 시작했는데 이를 어떻게 이끌어갈지 고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악사손보 "그룹 지원과 국가 간 협력시스템 필요"

김재헌 악사손보 본부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제1회 EBN 글로벌 혁신전략 포럼'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EBN 홍금표 기자

김재헌 악사손보 본부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제1회 EBN 글로벌 혁신전략 포럼'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EBN 홍금표 기자



악사손배보험은 국내 시장 진출을 위해서 그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국가별 우수 사례 공유를 통한 협력적 시스템 구축이 우선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김재헌 본부장은 국내 진출 배경에 대해 "한국 자동차보험 시장은 수십년 간 비슷한 상품과 서비스로 정체돼 있었다"며 "악사 다이렉트는 한국 시장점유율을 늘리기 위해 온라인 보험회사라는 기치를 내걸고 저렴한 보험료와 그동안 하지 않았던 새로운 서비스 및 색다른 상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글로벌 보험회사인 악사그룹은 2000년 가장 먼저 온라인 자동차보험사인 악사 다이렉트를 국내에 선보였다.

악사그룹은 1817년 설립된 회사로 전 세계 64개국에 1억700만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연간 매출 132조원, 연간이익은 7조800억원으로 9년 연속 글로벌 보험 브랜드 1위를 선점하고 있다.

악사그룹은 2000년 악사 다이렉트를 설립하고 국내 온라인 보험시장에 진출했다. 모기업이 200년된 회사로 전통적이고 보수적인 회사지만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악사 다이렉트는 2001년부터 국내 최초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30분 긴급출동 서비스 제도를 시작으로 △1대1 전담 보상 직원제 △GPS기반 파견 서비스 △3년 수리 보증 서비스 개시 △마일리지 할인 자동차 보험 출시 △카카오톡을 통한 고객 서비스 △고객 생애 주기 맞춤형 상품 제안 등을 도입해 보험업계에 새바람을 일으켰다.

이를 통해 올해 8월 말 기준 180만건의 보유계약과 연매출 7340억원(2016년 기준)을 달성했다.

마지막으로 김 본부장은 "악사 그룹은 매달 각 국가별로 정기적 화상회의를 진행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여러 국가들에게 적용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새로운 상품 개발과 장기보험 등 신사업 진출을 통해 국내시장에서 확고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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