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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혁신전략포럼] 박진우 무협 연구원 "中 성장 패러다임 전환…경쟁력 보유 산업 집중"

  • 송고 2017.11.27 10:16 | 수정 2017.11.27 13:01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한-중 교역 규모 25년 간 33배 증가…주요 교역 품목 ICT로 전환

"한중 FTA·4차 산업혁명 대비, 경쟁력 있는 산업 중심으로 투자해야"

박진우 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27일 '제 1회 EBN 글로벌 혁신전략 포럼' 기조강연자로 나서 대(對)중국 신비즈니스전략을 발표했다.ⓒEBN

박진우 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27일 '제 1회 EBN 글로벌 혁신전략 포럼' 기조강연자로 나서 대(對)중국 신비즈니스전략을 발표했다.ⓒEBN

"중국은 아시아 지역에서 영향력을 넓히면서 제조업 중심에서 서비스 중심 성장으로 패러다임을 변화하고 있습니다. 우리 기업들은 이런 상황에서 경쟁력을 가진 산업에 집중해야 합니다."

박진우 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제 1회 EBN 글로벌 혁신전략 포럼' 기조강연자로 나서 '한-중 수교 25주년을 통해 본 대중국 신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발표했다.

한국과 중국은 지난 1992년 수교를 맺은 후 경제 교류를 바탕으로 2008년 전략적 관계로 발전했다. 한국과 중국의 상품 교역 규모는 1992년부터 2016년 기간 중 33배 증가했다. 한국의 대중국 수출은 1992년 27억달러에서 2016년에는 1244억달러로 46배, 대중국 수입은 1992년 37억달러에서 2016뇬 870억달러로 24배 상승했다.

1992년과 2016년의 교역 환경도 달라졌다. 수교 초기 경공업 위주였던 교역 품목은 최근 들어서는 ICT와 관련된 고부가가치 품목으로 전환됐다. 2016년 기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휴대폰이 대중국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0%에 달한다.

그러나 지난 2016년 사드(THAAD) 배치 발표 후 양국 관계는 급속하게 냉각됐다. 박진우 연구원은 "사드로 인한 갈등 기간 동안 계약 보류, 통관, 검역 등에서 기업들이 에러사항을 호소했다"며 "특히 중국에서 최종소비가 이뤄지는 분야의 피해가 컸다"고 설명했다.

관계 냉각은 투자 현황에서도 극명하게 드러난다. 한국과 중국 간 투자의 경우 수교 후 상당 기간 한국의 일방적 투자가 이뤄졌으나 사드로 인한 양국 간 갈등 후 투자규모는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다만 지난 10월 한국과 중국이 전격적으로 관계 개선에 합의한 점은 고무적이다. 박진우 연구원은 "25년간 증가세였던 교역과 투자가 사드로 악영향을 받고 있다"며 "관계 개선 합의로 인한 실물 경제 영향을 지켜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때문에 박진우 연구원은 중국의 성장 패러다임 변화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최근 중국은 뉴노멀 시대에 접어들면서 소비 중심으로 성장 패러다임을 변화시켰다"며 "중국의 GDP에서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64.5%로 증가하고 소매판매도 10%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진우 연구원은 "12월 한중 FTA 후속협상을 진행될 예정인데 연구개발, 의료 등 경쟁력을 가진 산업에 대해 시장 개방을 요구해야 한다"며 "특히 중국 서부지역 진출에 지역 특색을 감안한 전략이 필요해다"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대응해야 한다는 조언도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한국 의존도가 높은 품목에 대한 기술투자가 이뤄져야 하고 4차산업혁명 시대에 한국이 가진 핵심 기술이 국제 표준이 되기 위해서는 중국과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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