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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수입 플래그십 세단 대결, 승자는?

벤츠 S클래스 10월에만 930대 판매…흥행 호조
BMW 7시리즈·컨티넨탈·CT6 최고급 대형 세단 성장세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등록 : 2017-11-24 16:14

▲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S틀래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지난 9월 수입차 시장의 대표 플래그십 세단 메르세데스-벤츠의 S클래스의 신형 모델 출시로 촉발된 '수입 고급세단 대전(大戰)'이 무르익고 있다.

올해는 유독 플래그십 세단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며 판매 성장이 두드러진 가운데 벤츠 S클래스와 BMW 7시리즈에 더해 프리미엄 브랜드의 최상위 세단 라인업이 전반적인 판매 호조를 보였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로 돌아온 S클래스를 올 초가을 출시했다.

신형 더 뉴 S클래스는 디자인의 완성도를 더하고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시스템, 브랜드 최초의 프리미엄 커넥티드카 서비스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 등의 탑재로 럭셔리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벤츠 S클래스는 벤츠의 최상위 라인업으로 수입차 시장의 대표 최고급 세단으로 '넘사벽'의 왕좌를 구축하고 있다. 기본 1억원이 훌쩍 넘는 고가에도 이미 올해 10월까지 4901대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9월부터 시작된 신형 모델의 판매세도 괄목할 만하다. 아직 모든 라인업이 출시되지 않았음에도 지난 10월에는 930대가 판매됐다. 특히 10월 중순부터 인도 개시한 S 560 4MATIC Long,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560 4MATIC는 보름도 안돼 421대가 팔렸다.

이달 역시 물량이 들어오는 족족 계약고객들에게 인도돼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이달 들어 S450이 새롭게 고객 인도를 시작했으며 이미 배에 실어오는 물량까지 판매가 완료된 상태"라며 "영업일선에서도 판매세가 좋아 대기 기간도 길다"고 전했다.

▲ BMW 7시리즈 M760Li xDrive. ⓒBMW코리아

S클래스의 라이벌 구조를 형성하고 있는 BMW의 7시리즈는 S클래스와 비교해선 판매량이 다소 부진하지만 판매 성장세는 긍정적이다.

BMW 7시리즈는 올 10월까지 판매량이 2641대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기간(2218대)보다 19% 늘며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BMW는 연내 7시리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740e으로 라인업을 추가할 계획이다.

벤츠와 BMW 외에도 링컨, 캐딜락 등 프리미엄 브랜드의 대형 세단들도 판매 성장이 돋보인다.

지난 10월까지 누적 판매량 기준 7시리즈의 뒤를 잇는 모델은 링컨의 컨티넨탈이다. 컨티넨탈은 올 들어 10월까지 582대가 팔렸다. 캐딜락 CT6(CT6 터보 포함)은 544대가 팔렸다. '아메리칸 럭셔리'를 지향하는 두 미국 브랜드가 독일차에 치중된 시장에서 시원시원한 크기, 고풍스런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기를 끌었다.

재규어의 최고급 세단 XJ는 228대의 판매고를 올려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0% 가량 판매량이 증가했다.

아울러 올해 성장세가 남다른 렉서스 역시 내달 플래그십 세단 라인업 LS의 완전변경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다. 5세대 신형 LS로 하이브리드 세단의 인기를 대형 세단으로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수입차 업계가 하이엔드 라인업에 대한 수요성장을 감안해 해당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플래그십 시장의 성장세가 빨라 향후 판매량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 캐딜락 CT6. ⓒ캐딜락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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