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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가전사업서 의료기기 분할…"의료사업 강화 신호탄"

  • 송고 2017.11.24 14:27 | 수정 2017.11.24 14:28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CE부문서 전사 조직 독립…"사업 다각화 일환"

부문 독립에 삼성메디슨 합병설 여전 다시 대두

지난 3월 코엑스에서 개최된 'KIMES 2017(국제의료기기 & 병원설비전시회)'에 참석해 의료기기를 소개하는 모습.ⓒ삼성전자

지난 3월 코엑스에서 개최된 'KIMES 2017(국제의료기기 & 병원설비전시회)'에 참석해 의료기기를 소개하는 모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가전사업부문(CE)에서 의료기기사업을 분할하는 등 의료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2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22일 조직개편에 따라 기존 가전사업부 산하에 있던 의료기기 사업부가 분할돼 전사 조직으로 독립됐다.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에서는 CT와 같은 디스플레이가 필요한 진단장비를 주요 사업영역으로 영위한다. 디지털 엑스레이, 이동형 CT 등 다양한 의료기기를 생산하며 올해 초에는 동물용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하기도 했다.

CE사업부 내에서 매출 비중은 크지 않았지만 디스플레이에 강점을 가진 삼성전자로서는 사업 다각화의 일환이라는 의미가 있었다.

삼성전자 내부의 사업부와 별개로 삼성메디슨도 초음파 진단기기를 위주로 의료기기 사업을 하고 있다.

삼성메디슨은 2011년 삼성전자에 인수됐으며 2016년 정기 사장단 인사에서 전동수 사장이 의료기기사업부장 겸 삼성메디슨 대표로 임명돼 조직을 이끌고 있다.

사업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삼성메디슨은 최근 전세계 대형병원을 본격 공략하기 위해 연구기능을 강화한 초음파 진단기기 'RS85'를 출시했다. RS85는 기능 측면에서 진단 범위를 소아까지 확장하고 MRI, CT 등 타 영상 진단기기의 영상과 초음파 영상을 정합해 동시 비교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2018년 조직개편에서 삼성전자가 안정을 추구하면서도 의료기기사업부를 분할한 데에는 성장성 높은 사업을 정비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코트라에 따르면 의료기기사업은 중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전 세계 시장규모가 4000억달러를 넘보고 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번 분할이 삼성메디슨과의 합병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양사의 인력이 삼성물산 판교 사옥으로 이전한 것도 합병설에 무게를 싣는 대목이다.

그러나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메디슨의 기존 주주들과의 문제도 있고 현재 상황에서도 삼성메디슨과 의료기기사업부 간 시너지를 낼 환경은 충분하다고 본다"며 합병 가능성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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