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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임단협 연내 타결 무산될 듯…“출근투쟁·철야농성 돌입”

  • 송고 2017.11.24 13:17 | 수정 2017.11.24 13:19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34차 본교섭서 미타결 핵심 쟁점 놓고 노사간 치열한 공방 벌여

노조 12월 강력 투쟁 예고...사측 개입 시 파업 압박

10월 31일 오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윤갑한 사장 등 사측(오른쪽)과 하부영 신임 노조위원장 등 노조 측이 임단협 교섭 재개를 앞두고 상견례를 하고 있다.

10월 31일 오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윤갑한 사장 등 사측(오른쪽)과 하부영 신임 노조위원장 등 노조 측이 임단협 교섭 재개를 앞두고 상견례를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노사가 임단협 연내 타결을 목표로 집중 교섭했으나 결국 무산됐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전날 울산공장 본관에서 34차 본교섭을 벌였지만 임금체계 개선안을 제외하고는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 노조는 오는 28일부터 출근투쟁과 철야농성에 돌입할 방침이다. 아울러 각 부문별 노사협의를 전면 중단하고 사측이 주관하는 모든 교육 참여(생산계획 설명회·직무교육·연령별 생애교육 제외)를 중단한다.

현대차 노조는 소식지를 통해 “이번 합법적인 쟁의에 대해 사측 관리자가 개입하거나 현장을 탄압할 경우 파업에 돌입하겠다”며 사측을 압박했다.

현대차 노조는 이번 교섭에서 연내 타결을 목표로 사측에 임금과 성과급, 해고자 원직복직과 손배가압류 철회, 정년연장에 대해 회사안 일괄 제시를 요구했다.

이에 사측은 노조에 임금동결을 요구한 상황이다. 윤갑한 현대차 대표이사는 “현재 상황이 어렵다”며 “당장 일괄제시 상황은 아닌 듯 하고 실무교섭 후 2~3차례 본교섭으로 접근하자”고 제안했다.

다만 상여금 비중이 높은 기존 임급체계 개선 사안에 대해 노사의 의견이 일치됐다. 2014~17년 교섭 시 별도합의,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논의해 2018년 상반기까지 합의 후 적용키로 했다.

논의 내용에는 직군간 형평성 문제 해소, 직군 내 상이한 임금체계 개선, 일반·공통·임금 보전적 성격의 수당 간소화 및 직무수당 개선방안 등이 포함된다.

임금개선 논의와 관련된 주요 쟁점은 상여금 월할 배분 시 잔업·특근 할증 기준액 산정에 포함시킬지 여부다.

노조는 차후 교섭에서 사측이 변화된 안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12월 예정대로 본격 투쟁에 돌입할 계획이다.

올해 노조는 임금 15만4883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순이익 30%(우리사주포함) 성과급 지급, 총고용 보장 합의서 체결, 사회공헌기금 확대, 해고자 복직, 조합원 손해배상·가압류·고소·고발 취하, 퇴직자복지센터 건립 등을 요구한 상황이다.

그러나 회사는 임금 부문에서 호봉승급분(정기 승급분 + 별도 승급분 1호봉 = 4만2879원) 지급을 제외한 기본급 인상 불가, 성과금 200% + 100만원 지급안을 냈다.

이어 단체 개인연금 5000원(현재 2만원) 인상, 성과금 50% + 일시금 40만원 + 복지포인트 10만(회사가 지정하는 곳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포인트) 지급 등 추가안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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