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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 혐의' 권성문 KTB 회장…검찰, KTB·자택 압수수색

  • 송고 2017.11.22 13:45 | 수정 2017.11.22 13:48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금감원, 9월 검찰 통보…횡령·배임 및 부정거래 혐의

미술품 구매 등 개인목적 출장에 회삿돈 6억∼7억원 사용 혐의도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이날 오전 KTB투자증권 여의도 본사에 수사관 10여 명을 보내 압수수색했다.ⓒKTB투자증권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이날 오전 KTB투자증권 여의도 본사에 수사관 10여 명을 보내 압수수색했다.ⓒKTB투자증권

검찰이 권성문 KTB투자증권 회자의 횡령과 배임 혐의로 KTB투자증권 여의도 본사와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이날 오전 KTB투자증권 여의도 본사에 수사관 10여 명을 보내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권회장의 도곡동 자택과 관계자의 주거지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회장은 특가법상 횡령·배임 및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검찰은 횡령 혐의에 중점을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 3월 KTB투자증권 등 금융투자사 3곳에 대한 현장 검사를 나가 권 회장의 2∼3개 혐의를 포착했고 9월 초 검찰에 통보했다.

검찰에 통보한 내용 중에는 미술품 구매 등 개인 목적 출장에 회삿돈 6억∼7억원을 사용한 혐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벤처 투자의 귀재'로 알려진 권 회장은 현재 KTB투자증권과 50여 개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KTB투자증권 1대 주주로 지분 20.22%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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