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연중 최고치 790 턱밑…코스피도 상승 마감

송고 2017.11.21 16:39 | 수정 2017.11.21 16:39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코스닥 장중 한때 2007년 11월 809.29 포인트 이후 10년만에 최고

코스피는 기관 외국인 대규모 매수세 힘입어 0.12% 오른 2530.70

21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06포인트(0.52%) 오른 789.38로 마감했다. ⓒ연합뉴스

코스닥 지수가 이틀 연속으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도 소폭 상승했다.

21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06포인트(0.52%) 오른 789.38로 마감했다. 전날보다 5.03포인트(0.64%) 오른 790.35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한때 2007년 11월7일(809.29) 이후 10년여 만에 최고치(장중 기준)인 793.60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종가 기준 코스닥 시총은 277조3880억원, 거래대금은 9조9367억원으로 각각 사상 최대치를 새로 썼다. 거래량은 8억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44억원, 194억원어치를 팔아치웠지만 개인이 홀로 111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가 매수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556억원 순매수했다.

셀트리온(2.77%), 셀트리온헬스케어(7.81%), 신라젠(2.83%), 티슈진(14.72%) 등 시총 상위 1∼5위주가 나란히 강세 마감했다.

바이로메드(4.36%)도 4%대 강세를 보였고, 셀트리온제약(1.37%)은 시총 10위권에 진입했다.

반면 로엔(-2.27%), 메디톡스(-3.77%), 파라다이스(-1.76%)는 하락했고, CJ E&M은 보합이었다.

코스피도 전 거래일보다 3.03포인트(0.12%) 오른 2530.70으로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203억원, 578억원을 사들였으나 개인은 2949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전기·전자(0.80%)와 서비스업(1.16%)은 올랐고, 운수창고(-2.03%), 건설업(-1.89%)은 내렸다.

삼성전자(0.14%), SK하이닉스(3.53%), 현대차(0.32%), LG화학(0.85%) 등 시총 1∼4위 종목들이 나란히 올랐다.

반면 POSCO(-1.58%), 삼성바이오로직스(-0.76%) 등은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8원 내린 달러당 1095.8원으로 다시 1090원대로 내려왔다.

USD$	1377.8	▼0.2
EUR€	1475.3	▲1.2
JPY¥	886.7	▼0.3
CNY¥	189.6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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