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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한국 건설중장비 수요 다시 '기지개'

  • 송고 2017.11.21 16:18 | 수정 2017.11.23 02:14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한국, 상반기 건설 중장비 미얀마 수출액 1700만달러

미얀마 인프라건설 및 광산개발로 중장비 수요↑

현대건설기계(좌) 및 두산인프라코어(우)의 굴삭기.ⓒ현대건설기계·두산인프라코어

현대건설기계(좌) 및 두산인프라코어(우)의 굴삭기.ⓒ현대건설기계·두산인프라코어

미얀마의 한국 건설 중장비에 대한 수요가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올 상반기 건설 중장비 수출액은 1700만달러 규모로 이미 지난해 연간 수출액(2800만달러)의 절반을 넘어섰으며 미얀마 정부의 인프라 건설 및 민간 광산개발로 수요는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코트라 미얀마 양곤무역관에 따르면 건설 중장비는 미얀마의 1위 수입 품목으로, 올 들어 6월까지 한국의 건설 중장비 미얀마 수출액은 1700만달러(약 187억원)를 기록했다.

현지 업계는 미얀마 정부의 도로, 항만, 철도 등 인프라 건설과 민간 광산 개발사업으로 지난해 다소 감소한 건설 중장비 수요가 올해 다시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얀마의 도시화는 34% 규모로 양곤 따께따(Thaketa) 다리 건설과 만델레이(Mandelay) 내륙 항만 건설, 양곤과 양곤 남부 달라(Dala)지역을 잇는 다리 건설 등 미얀마 정부의 도시화를 위한 건설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양곤 공항 제3터미널, 띨라와(Thilawa) 경제특구, 양곤 빠떼인(Pathein) 고속도로 프로젝트 등 현재 기획 단계의 사업들도 다수 존재한다.

미얀마는 또한 원유, 천연가스, 석탄 등 천연자원 및 구리, 텅스텐, 아연 등 광물자원이 풍부해 미얀마 내 민간기업들의 광산 및 천연자원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미얀마는 건설 중장비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한다"며 "올해 건설 중장비 수요가 다시 활기를 되찾으면서 올 들어 11월까지 미얀마 중장비 전체 수입액은 1억달러 규모를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한국과 중국, 일본 등 상위 3개국은 미얀마 건설 중장비 시장의 80% 가까운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 중국에 이어 미얀마 2위 수출국이다. 한국 건설 중장비 브랜드와 품질에 만족도를 보인 미얀마에서의 한국 제품 점유율은 22%를 나타냈다. 미얀마는 건설 중장비 가운데 굴삭기와 불도저 제품을 주로 수입하고 있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미얀마 정부는 주로 신제품을, 민간은 품질이 우수한 중고품을 구매한다"며 "정부와 민간 각각의 대상층을 고려한 시장 진입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를 얻기 쉽지 않은 미얀마 특성상 정부 입찰에 참여하는 현지 기업과 협업해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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