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5.8℃
코스피 2,745.82 9.29(-0.34%)
코스닥 910.05 1.2(-0.13%)
USD$ 1351.0 0.0
EUR€ 1457.5 -5.3
JPY¥ 892.4 -0.3
CNY¥ 186.0 -0.2
BTC 100,900,000 1,072,000(1.07%)
ETH 5,070,000 10,000(0.2%)
XRP 891.1 7(0.79%)
BCH 820,200 28,800(3.64%)
EOS 1,564 29(1.89%)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대한항공, 오랜만에 호재 '속속'…"암초도 여전"

  • 송고 2017.11.21 16:30 | 수정 2017.11.21 16:02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미국 델타항공과의 JV 설립 본격화·제2여객터미널 개항 등 호재 이어져

박창진 사무장 소송 제기…오너家 관련 분쟁 불씨 여전

B787-9.ⓒ대한항공

B787-9.ⓒ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올해 미국 델타항공과의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JV) 설립·제2여객터미널 개항 등 호재가 겹치며 오랜만에 실적개선을 비롯한 대내외 여건 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조양호 회장에 대한 경찰 조사가 아직까지 마무리되지 않은데다 최근 '땅콩회항' 관련 소송이 제기되는 등 악재가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은 상황이다.

2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한항공은 말 그대로 탄탄대로를 걷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중국 사드 보복으로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이 조성되면서 실적 악화에 시달렸지만 최근 해빙무드가 조성되면서 올 4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또 반도체·IT제품의 수출 호조로 화물부문의 실적이 상승곡선을 그리면서 여객부문의 부진을 상쇄하고 있다. 올 3분기 기준으로 전체 매출에서 화물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 포인트 증가했다.

그동안 회사 성장을 위해 추진해왔던 사업들도 속속 결실을 맺고 있다. 우선 시장 주도력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된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JV)'가 지난 17일 미국 교통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물론 한국 국토교통부의 승인이 남아 있는 상황이지만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시행이 가능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대한항공이 델타항공과의 JV를 본격적으로 운영할 경우 네트워크 확대 및 환승수요 유치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내년 1월 개항을 앞둔 제2여객터미널(T2)이 개항하면 효과는 더욱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T2에는 대한항공을 비롯해 글로벌 항공동맹체인 스카이팀 회원사인 델타항공·에어프랑스·KLM 등 4개 항공사가 입주한다. 이에 각 사의 여객 처리 능력이 더욱 확대되는데 이어 환승객 유치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호재가 겹치면서 기대감이 높은 반면 대한항공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악재도 여전히 남아있다.

조양호 회장에 대한 경찰조사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데다 최근 박창진 사무장의 소송 제기로 관련 사건이 또다시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는 것. 박 사무장의 소송에 대해 대한항공은 즉각 반박자료를 통해 강력 대응에 나서며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조인트벤처나 장거리 노선 운영에 있어 이미 경쟁사와 상당한 격차를 벌렸다"면서도 "사업적인 문제 보다는 오너가를 둘러싼 잡음을 어떻게 극복해나가는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5.82 9.29(-0.3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07:38

100,900,000

▲ 1,072,000 (1.07%)

빗썸

03.29 07:38

100,825,000

▲ 1,073,000 (1.08%)

코빗

03.29 07:38

100,899,000

▲ 1,053,000 (1.05%)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