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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등 대형 증권사들의 홍콩사랑 "끝이 없다"

  • 송고 2017.11.21 10:53 | 수정 2017.11.21 10:56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KB증권 홍콩 지점 거점으로 동남 인프라 시장 공략…CIB 확대"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도 홍콩 시장 활용도 고심 중

금융지주 산하 증권사들은 은행 등 계열 금융사와 연계한 기업투자은행(CIB) 부문에서 홍콩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EBN

금융지주 산하 증권사들은 은행 등 계열 금융사와 연계한 기업투자은행(CIB) 부문에서 홍콩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EBN

성공과 실패, 많은 부침을 겪으면서도 홍콩 시장은 국내 증권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국내 금융지주 산하 증권사들을 주축으로 홍콩시장 선점 경쟁이 더욱 가열되고 있다.

특히 금융지주 산하 증권사들의 경우 은행 등 계열 금융회사와 연게한 기업투자은행(CIB) 부문에서 홍콩 시장이 향후 새로운 수익 창출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전일 간담회를 통해 CIB부문의 해외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공언했다. 이미 증자를 완료한 KB증권 홍콩 지점을 거점으로 동남아시아 인프라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복안이다.

홍콩은 선진적 법률제와 인프라, 영어의 공용언어화 등 탁월한 조건으로 인해 세계 각국의 금융기관이 진출해 있다. 때문에 경쟁도 심하지만 중국과 주변 동남아 지역을 포함한 아시아지역 진출의 교두보로서도 입지가 뛰어나다.

KB증권은 지난 5월 홍콩법인에 8000만달러 규모의 증자를 결정하면서 해외 진출을 위한 발판을 다졌다. 이후 8월에는 홍콩법인을 국민은행 홍콩지점의 사무공간과 합쳐 CIB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KB증권 홍콩법인은 IB과 채권 사업을, KB국민은행 홍콩 지점은 일반 기업금융과 IB 업무를 확대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복안이다.

NH투자증권도 홍콩에서 IB역량과 NH농협금융그룹의 은행, 생명, 상호금융(중앙회)의 자금력을 연계해 CIB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농협금융은 NH투자증권의 홍콩법인 등 해외법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해외투자 다양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3분기에도 전략적 파트너와 연계 딜 소싱(Deal Sourcing)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본사 공조 아래 홍콩 IB북을 적극 활용해 거래 발굴을 이어갔다.

다른 대형 증권사도 홍콩을 눈여겨 보기는 마찬가지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9월 홍콩에서 파생상품 중개 영업을 위한 라이센스를 취득했다. 또 홍콩선물거래소 회원권 취득을 위한 준비와 전산 인프라 구축 작업에 한창이다.

삼성증권도 홍콩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글로벌 투자 환경이 개선되고 위험자산 선호가 확대되면서 홍콩 증시로의 자금 유입이 더욱 활발해 질것으로 내다봤다.

펀드분석업체 이머징포트폴리오펀드리서치(EPFR)의 글로벌 펀드 자금 동향에 따르면 올해 1~7월 누적기준 45억8000만 달러의 글로벌펀드 자금이 홍콩으로 유입됐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이는 2005년 이후 연간 최대 규모로 올해 1월 이후 매월 순 유입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며 "중국 본토자금의 홍콩 증시 유입 역시 중장기적인 호재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금융투자 업계 관계자는 "국내 증권사들이 해외 점포는 중개위주 영업에서 벗어나 IB업무 확대,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사업 등으로 수익원이 다양화되고 있는 추세"라며 "초대형IB가 도입되면서 해외프로젝트 참여, M&A 등 해외 진출이 더 활발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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