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신세계에 대해 면세점 턴어라운드와 백화점 의류 매출 증가로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32만원으로 상향한다고 21일 밝혔다.
여영상 연구원은 "내년 영업이익과 순이익 추정치를 각각 10.3%, 12.1% 상향 조정했다"며 "추석 기간 차 영향으로 지난 10월 백화점의 기존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했지만 11월 현재는 지난달의 부진을 만회하고도 남는 매출 회복이 나타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어 "의류 매출 부진이 그 동안의 백화점 실적 하락의 주요 요인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최근 추 이는 백화점 가치를 재평가할 충분한 요인으로 판단한다"며 "고마진 상품이고 매출 비중도 가장 높아 연계 매출 효과도 크기에 의류 매출이 턴어라운드될 경우 백화점 수익성은 크게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여 연구원은 "신세계 면세점 일매출 추이가 현재 수준으로 지속될 경우 신세계DF의 올해 영업이익은 170억원에 다다를 것"이라며 "올해는 560억원(영업이익률 3.0%)으로 두 배 이상 높아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이제는 신규점에 대한 부담보다 협상력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에 주목할 시점으로 신규 면세점이 투자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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