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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일-생활 균형 최우수기업 수상

  • 송고 2017.11.20 15:16 | 수정 2017.11.20 15:16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자기개발의 날, 남성 육아휴직 문화 등 정착

자유롭고 즐거운 분위기서 성과 달성하는 조직문화 구축

[사진=GS리테일]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은 서울지방고용노동청 강남지청이 주관한 '2017년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김준경 GS리테일 인사총무부문 전무와 사공민 인사운영팀장 등 임직원들은 지난 17일 오후 고용노동부 서울강남지청 7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시상식에 참석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최우수상은 남성 육아휴직 문화 정착 등 다양한 제도와 함께 실제 그 제도가 직원들의 생각과 행동으로 연결될 수 있는 조직문화가 높은 점수를 얻어 수상하게 됐다고 GS리테일 측은 설명했다.

GS리테일은 매월 둘째 주 금요일에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거나 자기 개발에 투자할 수 있도록 오후 4시에 퇴근하도록 하는 자기개발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또 남성도 주위의 눈치를 보지 않고 필요할 경우 언제든지 육아휴직을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정착시키고 있다. 그 결과 2015년 1명에 그쳤던 남성 육아휴직자는 작년 12명까지 늘어났다. 올해도 현재까지 추가로 6명이 육아휴직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근무 복장을 비즈니스 캐주얼에서 개인이 원하는 자유로운 복장으로 입을 수 있도록 했다. 매주 금요일은 캐주얼데이(day)를 진행해 조직 문화 자체를 캐주얼하게 이끌어 가고 있다.

이밖에도 GS리테일은 2008년부터 2시간 타임제도(2시간 휴무)를 도입해 직원들이 휴무를 보다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공민 GS리테일 인사운영팀장은 "자유롭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성과를 달성하는 조직문화는 단순히 제도만 신설한다고 구축되는 것이 아니며, CEO를 비롯한 모든 임직원이 회사 내에서 생각하고, 행동하고, 말하는 행동양식으로 내재화 돼야 한다"며 "지금까지 구축한 건강하고 유연한 조직문화의 기틀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으로 맡은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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