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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국서 SUV 집중공략…제2의 전성기 노린다

  • 송고 2017.11.20 14:21 | 수정 2017.11.20 14:28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얼어붙었던 한중관계 해빙모드 맞아 중국 시장 공략

'광저우 국제모터쇼'에서 코나 기반 중국 현지 맞춤 엔시노 출시

양재동 현대기아자동차 사옥.ⓒ현대차

양재동 현대기아자동차 사옥.ⓒ현대차

사드로 꽁꽁 얼어붙었던 한중 관계가 회복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현대자동차가 중국에서 ‘제2의 전성기’를 준비하고 있다.

현대차는 최근 중국에서 열린 ‘2017 광저우 국제모터쇼’에서 현지 전략 차종 소형SUV ‘엔시노(국내명 코나)’를 최초로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차는 내년 1분기 중 중국 시장에서 엔시노 판매를 시작으로 중국 소비자들을 위한 SUV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20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17~26일 중국서 열리는 이번 광저우 모터쇼에서 1820㎡(약 550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현지 전략 차종 엔시노, ix25, 루이나, 올 뉴 위에동 등 완성차 및 콘셉트카 총 22대의 차량을 대거 전시했다.

현대차가 이번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 중국형 소형 SUV 엔시노는 지난 6월 글로벌 론칭한 첫 소형 SUV 코나를 바탕으로 중국 소비자의 운전 습관과 기호 등을 반영해 중국형으로 출시한 차량이다.

중국형 소형 SUV 엔시노는 탄탄하고 역동적인 실루엣을 구현한 ‘로&와이드 스탠스(Low and Wide Stance)’를 바탕으로 현대차를 상징하는 캐스케이딩 그릴, 슬림한 주간주행등(DRL)과 메인 램프가 상·하단으로 나눠진 분리형 컴포지트 램프(Composite Lamp), 범퍼·램프·휠을 보호하는 형상의 범퍼 가니쉬인 ‘아머(Armor)’ 등 독창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 1.6 가솔린 터보 GDi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DCT)이 탑재됐다.

이에 더해 현대차는 지난 15일 출시한 중국 전략형 SUV 신형 ix35를 모터쇼에서 공개했다.

신형 ix35는 2010년 출시 이후 7년 동안 77만대 이상 판매된 베이징현대의 베스트셀링 SUV ix35의 후속 중국 전용 모델로, ‘강인하고 단단한 커넥티드 SUV’를 콘셉트로 제작된 차량이다.

또 현대차는 광저우 모터쇼에서 오염물질이 전혀 없고 공기 청정의 역할을 하는 궁극의 친환경 차량 ‘차세대 수소전기차’도 중국 최초로 공개했다.

차세대 수소전기차는 현대차가 지금까지 축적해온 친환경차 전기동력시스템 기술력 및 한단계 진보한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등 최고의 기술력이 집대성된 차량으로 내년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차세대 수소전기차 모델의 중국 시장 공개를 시작으로 향후 지속적인 친환경 기술 개발과 적극적인 홍보로 중국 내 친환경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개선된 한중 관계 분위기는 이번 행사에서도 나타났다.

앞서 열린 신형 ix35 행사에 이어 이번 2017 광저우 국제모터쇼 행사에서도 설영흥 현대자동차그룹 중국사업담당 고문, 리펑 베이징기차그룹 부총경리, 리더런 베이징기차고분 부총재, 담도굉 베이징현대 총경리, 천꾸이샹 베이징현대 상임부총경리 등 한·중 주요 임원들이 모두 참석해 한중간의 단합된 모습을 보였다.

<광저우 모터쇼>에서 중국형 소형 SUV ‘엔시노(ENCINO, 국내명 코나)’와 왼쪽부터) 이상엽 현대자동차 스타일링담당 상무, 왕수복 현대자동차그룹 중국유한공사 총경리, 리펑 베이징기차그룹 부총경리, 설영흥 현대자동차그룹 중국사업담당 고문, 리더런 베이징기차고분 부총재, 김태윤 현대기아자동차 중국사업담당 사장, 담도굉 베이징현대 총경리, 정락 현대기아자동차 중국제품개발본부장, 천꾸이샹 베이징현대 상임부총경리, 루크 동커볼케 현대디자인센터 전무의 모습.ⓒ현대차

<광저우 모터쇼>에서 중국형 소형 SUV ‘엔시노(ENCINO, 국내명 코나)’와 왼쪽부터) 이상엽 현대자동차 스타일링담당 상무, 왕수복 현대자동차그룹 중국유한공사 총경리, 리펑 베이징기차그룹 부총경리, 설영흥 현대자동차그룹 중국사업담당 고문, 리더런 베이징기차고분 부총재, 김태윤 현대기아자동차 중국사업담당 사장, 담도굉 베이징현대 총경리, 정락 현대기아자동차 중국제품개발본부장, 천꾸이샹 베이징현대 상임부총경리, 루크 동커볼케 현대디자인센터 전무의 모습.ⓒ현대차

이같은 사드갈등 해빙 분위기에 따라 현대차는 4분기부터 사드 여파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차의 올 3분기 실적은 지난해 파업에 따른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지만 중국의 사드 보복 여파로 순이익은 2분기 연속 1조원을 밑돌았다.

현대차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 총경리인 담도굉 부사장은 “현대차와 베이징현대는 향후 친환경차 모델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고, 중국 귀주성에 구축한 글로벌 첫 빅데이터 센터를 통해 중국 고객 맞춤형 커넥티드카 개발, 그 밖의 자율주행·고성능 등 선도적 기술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출시한 신형 ix35와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엔시노 등을 통해 중국 SUV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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