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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7] 폐막…e스포츠·BJ 중계 "보고 즐기는 재미 UP"

  • 송고 2017.11.19 15:53 | 수정 2017.11.19 15:54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액토즈소프트·블루홀 대규모 e스포츠 개최…관람객 발길 잡아

BJ 인기 아이돌 수준…사인 받기 위해 유저들 몰려

지스타 2017이 열린 벡스코 전경ⓒEBN 김나리기자

지스타 2017이 열린 벡스코 전경ⓒEBN 김나리기자


[김나리 기자=부산]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7이 막을 내렸다. 포항 지진으로 인해 수능이 연기되면서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길 것이라는 우려가 공존했으나 지난해 보다 더 많은 관람객들이 지스타를 방문하면서 이러한 우려는 잠식됐다.

한국게임산업협회에 따르면 지스타 첫 날 관람객 수는 작년보다 6.9% 늘어난 4만111명을 기록했다. 이날 BTB관의 비즈니스 활성화 지표인 유료 바이어 숫자도 역시 첫날 1365명을 기록해 전년 1325명 대비 3% 늘어났다.

행사 둘째날은 전년 동기 대비 9% 하락한 4만3173명을 기록했으나 첫 주말이 시작된 지난 18일에 지스타 행사장을 방문한 관람객 수는 8만2989명으로 전년 대비 7.8%나 증가했다. 조직위는 폐막일까지 지난해 관람객 수인 21만 9000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다양한 대내외적 변수 속에서도 올해 지스타는 성공적으로 성사됐다고 평가받고 있다.

올해 지스타는 특히나 볼거리가 풍부했다. 직접 현장에서 최초로 출시 예정작을 체험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평소에 방송으로 즐겨보던 BJ와의 만남과 e스포츠 선수들의 치열한 경기까지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였다.

지스타 현장에서 유저들은 신작 게임을 시연하기 위해 3시간 이상 줄을 서는 모습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으며 다른 한쪽에서는 유명 BJ를 보기 위해 몰려든 인파가 아이돌 팬미팅 현장을 방불케 하는 수준이었다.

지스타 2017 현장 내부ⓒEBN 김나리기자

지스타 2017 현장 내부ⓒEBN 김나리기자


액토즈소프트는 전체 300부스를 모두 경기장으로 만들어 해외 유명 게이머들과 국내 최정예 선수들의 WEGL 파이널 경기를 중계했다.

WEGL 2017 파이널은 오버워치, 하스스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등 12개의 종목의 우승자를 선출하는 경기로 총 상금 규모는 2억4570만원이며 한국, 미국, 프랑스, 폴란드, 스웨덴, 중국, 호주 등 12개국에서 총 12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처음으로 지스타에 나온 블루홀은 배틀그라운드 인비테이셔널 대회를 개최해 아시아 최고의 배틀그라운드 선수를 뽑았다.

블루홀의 출시 예정작 에어에는 러너, 꽃빈, 머독, 재넌, 아크로, 우레 등 8명의 스트리머들이 참여해 지스타에서 시연되는 RvR 전장 콘텐츠 용의 협곡을 체험했다.

BJ들은 대회를 생중계할 뿐만 아니라 사인회,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유저들의 발길을 잡았다. 일부 BJ 사인회 현장은 부스 한바퀴를 감을 정도로 인기가 대단했다.

올해 지스타 현장은 e스포츠 대회, 유명 BJ들의 현장 방송 등 어느때보다 풍성했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남았다.

BTB관에는 일부 바이어, 업계 관계자 등 외국인 관람객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지만 BTC관은 국제 게임 전시회라는 말이 무색할만큼 내국인의 비중이 압도적이었다. 행사장에 방문한 연령층도 10대와 20대가 주를 이뤘다.

라이엇게임즈, 블리자드 등 글로벌 게임사들이 지스타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점도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

한 게임업체 관계자는 "국제 게임 전시회라는 타이틀을 걸고 열리는 행사인 만큼 다양한 연령층, 여러 나라의 관람객들, 외국계 게임사의 참여가 활발히 이뤄져야 하는데 국내 게임사를 중심으로 내국인의 참여만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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