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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증시]과열된 코스닥 vs 숨고르는 코스피

  • 송고 2017.11.19 00:00 | 수정 2017.11.18 23:29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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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800선을 향해 빠르게 상승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코스닥에 집중됐다. 정부가 창업 생태계의 역동성을 높이기 위해 코스닥시장을 활성화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투자자들이 한동안 외면하던 코스닥시장으로 귀환하는 모습이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13∼17일) 코스닥은 지난 10일 720.79보다 55.06포인트(7.64%)가량 뛰어올랐다. 외국인 매수세와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주의 강세가 지속된 덕분이다. 최근 저점인 9월25일 종가(642.04)와 비교하면 33거래일 만에 20% 넘게 상승했다는 계산이다.

이처럼 단기간에 코스닥이 큰 폭으로 오르자 일각에선 과열 우려가 조금씩 나오고 있다. 실적을 비롯한 기초여건(펀더멘털)이 마련되지 상태에서 정책 기대감에 의존한 수급 호조로 지수가 힘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이 기간 코스닥에서 셀트리온이 가장 많이 올랐다. 24% 가량 상승했다.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의 외국 진출에 따른 실적 기대감, 새 정부의 코스닥시장 활성화 정책, 외국인·기관의 순매수 등 시장 환경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 구성종목에 편입된 셀트리온헬스케어(31.91%)와 셀트리온제약(56.21%) 등 '셀트리온 삼총사'들도 지난 한 주 코스닥 시장에 열풍을 불렀다

그렇지만 일부에서는 코스닥 과열 우려가 조금씩 나오고 있다.

마주옥 한화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에 힘입어 코스닥이 급등했지만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정책 효과가 실행될 때 까지 시간이 필요하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직까지 중소기업의 실적 개선 조짐은 안보인다"면서 "이에 따라 코스닥 과열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코스닥이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여준 반면 코스피는 기관투자자의 매도세에 힘을 쓰지 못했다.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전 주말보다 8.96포인트(0.35%) 내린 2533.99로 마감했다.

이 기간 포항 지진이 발생했지만 증시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으로 나타났다. 3분기 실적 발표가 끝난 상황에서 연말을 앞두고 기관의 수급이 약세로 돌아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기관은 시가총액 대형주 및 화학 업종을 중심으로 순매도세를 보였다. 이번주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6507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6114억원, 1296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주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엔씨소프트로 1489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어 넷마블게임즈(1181억원), LG화학(1036억원), SK하이닉스(705억원), 삼성전자(607억원)순으로 사들였다.

전문가들은 코스피의 숨고르기가 향후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하면서 업종, 종목별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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