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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반도체·TV 이어 PC도 매각…대만 에이수스 협상

  • 송고 2017.11.17 17:08 | 수정 2017.11.17 17:09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대만 ASUS·중국 레노보 등 관심...차세대 수익원 AI·IoT 사업 추진

ⓒ도시바

ⓒ도시바

반도체사업을 매각한 일본 도시바가 마지막으로 남은 소비재사업인 PC사업부를 대만 ASUS(에이수스)에 매각할 계획이다.

17일 아사히신문 등 일본언론에 따르면 도시바는 채산성이 떨어지는 PC사업 매각을 위해 ASUS와 협상에 들어갔다.

도시바 PC사업에는 중국 레노보그룹 또한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매각 협상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있다. ASUS는 법인용 PC부문에서는 점유율이 낮아 구미 법인시장에 강한 도시바와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도시바 PC사업은 2016회계연도 매출이 1천918억엔(약 1조8720억원), 영업손익은 5억엔 적자였다. 판매부진이 계속돼 2017회계연도 적자폭은 50억엔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도시바의 PC 세계시장 점유율은 1% 수준이다.

도시바는 1989년 노트북PC '다이나북'을 론칭해 한때 세계시장 1위의 점유율을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이어진 가격경쟁으로 채산성이 약화되고 미국 HP와 레노보 등에 고객을 빼앗겨 단독으로 살아남기 어려운 상태에 빠졌다.

PC사업 매각 움직임은 TV부문 자회사 도시바영상솔루션 주식 95%를 중국 가전업체 하이센스에 매각하기로 결정한 데 이은 것이다.

이미 수익원이었던 반도체 자회사를 매각해 차세대 사업 전략이 전무한 도시바는 정보통신기술을 핵심 수익 분야로 선정해 미쓰이물산과 자본제휴 교섭에 들어갔다.

도시바는 7월에 분사한 ICT 자회사 도시바디지털솔루션 주식 일부를 매각하기로 했으며 미쓰이물산의 자회사가 이를 수백억엔에 인수하는 형식으로 출자한다.

출자비율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도시바는 주식의 50% 이상은 남겨 경영권은 계속 가져갈 계획이다. 두 회사는 다음달 중 합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도시바는 향후 인공지능, 공장설비 등을 연결하는 IoT 전문회사로 거듭난다는 구상이다.

도시바는 내년 3월말 끝나는 2017년 회계연도 내에 핵심수익원인 반도체 자회사를 팔아 채무초과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도쿄증권거래소에서 주식 상장이 폐지된다.

도시바메모리가 최종매각되면 빌딩설비 등이 그룹의 중심이 되며 영업이익을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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