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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가전부문, 호실적 이어 연말 '승진잔치' 솔솔

  • 송고 2017.11.17 14:43 | 수정 2017.11.17 17:11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H&A사업부 3분기 누적 영업익 19% 증가…"펀더멘탈 자신"

HE사업부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 힘 실어줄 듯

ⓒLG전자

ⓒLG전자

LG전자의 가전사업부문(H&A)과 홈 엔터테인먼트(HE) 사업부가 올해 실적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연말 인사에서 승진 잔치가 이뤄질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연말 인사 시즌이 다가오는 가운데 H&A와 HE사업부의 실적이 재조명되고 있다.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사업부는 냉장고와 세탁기, 에어컨, 전자레인지, 청소기 등 이른바 백색가전을 담당한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14조8749억원, 영업이익은 1조41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7%, 19.1% 상승했다.

H&A사업부의 규모도 커지고 있다. LG전자의 3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H&A사업본부의 직원은 지난 분기의 5823명보다 200여명 늘어난 6004명이었다. 특히 연구개발 분야에서 채용을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송대현 H&A사업본부장(사장)도 실적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지난 6일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건조기는 5~6배, 6월 출시한 무선청소기도 예상했던 것보다 2~3배 많이 판매됐다"며 "H&A사업부는 혁신을 거듭하며 펀더멘탈을 튼튼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홈 엔터테인먼트를 담당하는 HE사업부의 매출액도 프리미엄 TV 매출 호조를 바탕으로 고공행진하고 있다.

HE사업부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조1832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1조2374억원의 96%에 육박한다. 누적 영업이익률도 9%를 기록하고 있다. HE사업본부는 지난해 연간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올해에도 기록 경신이 확실시된다.

HE사업부는 지난 몇 년 동안 볼륨 경쟁 대신 올레드TV와 울트라HD TV 중심의 프리미엄 라인업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레드TV 매출 비중은 지난해 10%에서 15%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4분기는 프로모션과 마케팅 비용 증가로 성수기임에도 수익성은 감소하는 구조였지만 LG전자는 프리미엄 TV 매출 확대로 안정적 사업구조를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사업 실적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11월 말 또는 12월 초로 예상되는 연말인사에서 '승진 잔치'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LG전자는 지난해 조성진 부회장 선임과 함께 2005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올해 인사 규모는 지난해처럼 대대적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실적이 있는 곳에는 그에 따른 보상을 해줄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의 경우 최대 실적을 낸 반도체 부문에서 가장 많은 승진자가 배출됐다"며 "LG전자가 수익성과 이미지를 모두 잡기 위해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하는 만큼 인사 또한 같은 방향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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