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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 울산 전역 '감지'…석유화학단지 피해 일단 없어

  • 송고 2017.11.15 17:45 | 수정 2017.11.15 17:46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울산 산업단지 내 정유·화학설비, 지진 규모 6.0~7.0까지 견뎌

울산CLX 전경. ⓒSK이노베이션

울산CLX 전경. ⓒSK이노베이션

15일 오후 포항에서 발생한 진도 5.4의 지진과 관련 울산산업단지 내 석유화학 공장들은 별다른 피해없이 정상가동중이다.

현재까지 중앙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울산산업 단지내 정유 및 화학설비의 피해사실은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울산시는 이날 지진과 관련해 "석유화학공단 등 국가산단에 확인된 피해는 없으며, 현재 구·군별로 파악 중이다"라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현재 울산 석유화학공장도 전부 정상가동 중"이라며 "지진 발생 직후 국내 최대 석유화학공장인 울산 콤플렉스(CLX)의 시설점검을 벌였으며 아무런 피해없이 정상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울산산업단지내 한 관계자는 "울산산업단지는 정상가동되고 있다"며 "지진 발생시 현장점검은 필수적으로 진행해야하며 메뉴얼에 따라 단계별로 진행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울산 산업단지 내 정유 및 화학설비는 지진 규모 6.0~7.0까지를 견딜 수 있는 내진 설계가 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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