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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시대 10년…'희비교차'한 IT주들

  • 송고 2017.11.15 10:29 | 수정 2017.11.15 11:25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스마트폰, 종이신문 대체하고 온라인 쇼핑에 힘 실는 등 일상의 변화주도

정보통신(IT)업종 주가등락폭도 -97%에서 2016% 뛰어오르는 춘추전국시대

아이폰은 이용자들의 삶의 패턴과 휴대전화의 개념을 바꿔놓았다. 스마트폰이 등장했던 2007년 당시만 해도 휴대전화는 통화와 문자 메시지가 주된 기능이었다. 아이폰은 휴대전화로 이메일, 일정 관리, 게임, 오피스업무 등 PC 기능을 넘어 스마트폰을 모든 정보기술(IT) 기기의 플랫폼이자 허브로 탈바꿈시켰다.ⓒEBN

아이폰은 이용자들의 삶의 패턴과 휴대전화의 개념을 바꿔놓았다. 스마트폰이 등장했던 2007년 당시만 해도 휴대전화는 통화와 문자 메시지가 주된 기능이었다. 아이폰은 휴대전화로 이메일, 일정 관리, 게임, 오피스업무 등 PC 기능을 넘어 스마트폰을 모든 정보기술(IT) 기기의 플랫폼이자 허브로 탈바꿈시켰다.ⓒEBN

2007년 아이폰 출시와 함께 10년간 우리 일상은 전면적으로 바뀌었다. 종이신문이 사라지고, 온라인 쇼핑이 대세이며 아이들은 장난감보다 게임을 선호하는 등 스마트폰은 많은 것을 대체했다. 이같은 격변기의 정보통신(IT)업종의 주가 등락폭도 -97%에서 2016% 뛰어오르는 등 종목별로 희비가 교차했다

15일 금융정보업체 FN가이드가 IT업종에 속하는 종목들의 10년(2007년11월12일 종가~2017년11월13일 종가) 주가 수익률을 취합한 결과 최고의 상승폭을 기록한 기업은 비에이치로 확인됐다. 10년 전 1082원이었던 주가가 현재 2만2900원으로 무려 2016% 가량 뛰어오르며 수직상승했다.

비에이치는 첨단IT산업의 핵심부품인 FPCB 등을 생산/공급하는 업체다. 이 회사는 높은 부가가치의 PCB 제품을 주력 생산하면서 벤처회사에서 중견기업으로 거듭났다. 휴대폰 제조기업(삼성전자, LG전자, KT-Tech)이 이 회사를 찾는 단골 고객으로 TV 시장에도 납품하고 있다.

이 다음으로는 모바일게임업체 컴투스(1476%), 반도체업체 미래컴퍼니(1361%), 전자결제 및 카드VAN사인 NHN한국사이버결제(1167%)가 1000%대를 뛰어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스마트폰 출현에 따라 IT업종은 황금기와 춘추전국시대를 맞았다. 예컨대 스마트폰 제작 기술에 필요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때문에 새로운 관련 산업이 탄생하면서 여러 파급효과를 끼쳤다. ⓒEBN

스마트폰 출현에 따라 IT업종은 황금기와 춘추전국시대를 맞았다. 예컨대 스마트폰 제작 기술에 필요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때문에 새로운 관련 산업이 탄생하면서 여러 파급효과를 끼쳤다. ⓒEBN

이와 함께 인터플렉스, 유진테크, 이녹스, 프로텍, 제이스텍, 리노공업, 에스티아이, 아트라스BX, 동진쎄미켐, 엔씨소프트, 이엠텍, 에이텍, 이오테크닉스, 홈캐스트, 엘앤에프, 파트론, 웨이브일렉트로, 로체시스템즈, 원익홀딩스, 세코닉스, 삼성전자, 코콤, 아모텍, 티씨케이, KG이니시스의 주가가 400%~900%로 가량 껑충 뛰었다.

이밖에 코맥스, 토비스, 동아엘텍, 새로닉스, 솔브레인, SK하이닉스, 코스모신소재, 아바코, 에코프로, 대주전자재료, 제이엠티, 삼성SDI, 젬백스, 엠케이전자, 웹젠, 아프리카TV, 한미반도체, 안랩, 한글과컴퓨터, 케이엘넷, 성우테크론, SK머티리얼즈, 액토즈소프트, 더존비즈온, NAVER, 덕산하이메탈이 10년 동안 두배 이상 상승했다.

금융투자업계는 이들 기업의 공통점으로 시장 트렌드 변화에 부합하면서 정보통신과 기술에 대한 정부 정책적 모멘텀이 뒷받침 되는 등 시기적으로 잘 맞아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이폰은 이용자들의 삶의 패턴과 휴대전화의 개념을 바꿔놓았다. 스마트폰이 등장했던 2007년 당시만 해도 휴대전화는 통화와 문자 메시지가 주된 기능이었다. 아이폰은 휴대전화로 이메일, 일정 관리, 게임, 오피스업무 등 PC 기능을 넘어 스마트폰을 모든 정보기술(IT) 기기의 플랫폼이자 허브로 탈바꿈시켰다.

스마트폰 출현에 따라 IT업종은 황금기와 춘추전국시대를 맞았다. 예컨대 스마트폰 제작 기술에 필요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때문에 새로운 관련 산업이 탄생하면서 여러 파급효과를 끼쳤다.

특히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황 호조 전망이 지속되면서 IT업종은 향후 당분간은 시장 주도주 위치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적 호조가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2009년 이후 최고 상승 사이클을 맞이한 전기전자업종은 2018년 상반기까지 강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면서 "호황의 재료를 제공한 애플의 하드웨어 전략 변화는 내년에 정점을 향해 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PCB는 RF-PCB와 SLP를 중심으로 격변기를 맞고 있는데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질적 변화가 빨라지면서 IT업종 전반에 호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부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수출주에 대한 사업 제약을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국내 IT주의 경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모든 IT주가 상승세인 것 만은 아니다. 플레이위드, 포비스티앤씨, 씨티엘, 룽투코리아, 엠젠플러스, 서울리거, 바른테크놀로지, 트레이스, 오성엘에스티, 라온시큐어, 이그잭스, 엘컴텍는 10년 사업기간 동안 주가가 80~90% 가량 추락하는 등 쓴맛을 보고 있다.

한편 증시에는 상장된지 10년 이상된 532개의 IT업종이 상장돼 있다. 10년 미만의 IT업종은 234개로 넷마블게임즈, 삼성에스디에스, LG이노텍, 펄어비스, 일진머티리얼즈, 원익IPS, NHN엔터테인먼트, 나노스, 덕산네오룩스, 게임빌이 대표적이다.

자료제공:FN가이드

자료제공:FN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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