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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역대급 임원인사·조직개편 임박…재계 '시선 집중'

  • 송고 2017.11.14 10:23 | 수정 2017.11.14 10:31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2일 사장단 인사 이후 지속 연기…15일 전후 전망

미전실 해체로 실무 작업 지연…'200명 이상 역대급' 관측

사장 승진자 7명 전원을 50대 연령층으로 바꾸며 '세대교체'에 들어간 삼성전자가 부사장급 이하 임원 인사를 앞두고 '장고'를 거듭하고 있어 재계 시선이 쏠리고 있다.

지난 2일 사장단 인사 단행 이후 약 2주간의 격차가 생긴 셈이다. 그동안 통상적으로 3~5일 간격을 두고 이뤄졌던 것을 감안하면 매우 이례적인 상황이다.

재계 일각에서는 그룹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아오던 '미래전략실' 부재 상황에서 2년만에 이뤄지는 대규모 인사다 보니 적재적소 배치가 어려워진 탓으로 보고 있다.

14일 재계 및 삼성 안팍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5일을 전후해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그동안 미전실은 2015년 말까지 삼성 전 계열사 인사를 조율, 발표해 왔다. 삼성전자는 미전실이 해체된 후 2016년 임원 인사는 진행하지 않았다. 지난 3월 부장 이하 직원 승격인사에 이어 5월 세트사업 부문을 시작으로 디바이스 솔루션(DS) 부문까지 총 96명의 부사장급 이하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만을 단행한 바 있다.

이전까지는 그룹 컨트롤타워였던 미전실에서 인사를 주도했기에 빠른 의사결정이 이뤄질 수 있었지만 지금은 삼성전자 인사팀이 직접 챙기다 보니 고려해야 할 부분과 조율해야 할 사항들이 밀려있다는 것이 업계 안팎의 분석이다.

여기에다 임원 인사의 경우 삼성전자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비전자 및 금융계열사 임원 승진 및 이동과도 연계되는 부분이 적지 않다는 점도 장고를 거듭하는 배경으로 꼽힌다.

회사측 한 관계자는 "인사 규모가 상당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얼마 전에 부문장들도 바뀌었기 때문에 (고려할)시간이 많이 필요할 것"이라며 "2년만의 인사인데다 앞서 세대교체가 됐던 부분도 있기 때문에 시간이 좀 더 소요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인사의 경우 지난 5월 단행된 임원 승진인사 규모 보다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되면서 세자릿수 승진자를 배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 관계자는 또 "최근 호실적이 이어졌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는 사업부 승진 인력들을 챙기고 보상성의 인사 성격도 갖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승진자 수에 대해서는 현재 정해진 바가 없지만 오랜만에 인사가 이뤄진다는 점에서 아무래도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2년 240명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으며 2013년에는 227명, 2014년에는 165명, 2015년에는 135명으로 줄어들었다. 급기야 지난해 연말부터는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총수 부재 여파에 시달리고 있다.

미전실 인사지원팀장 출신 정현호 사장이 사업지원 태스크포스(TF) 수장에 오르면서 해당 조직 인력 구성을 두고서도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임원인사와 보직인사 및 조직개편 등이 한번에 이뤄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또 여성 임원 비율 조정, 외부 인사 영입 등 다양한 사안도 함께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시기가 늦춰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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