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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요타, 최대 실적 앞두고 연말 '고삐'

올해 판매량 목표까지 '순항중'…20% 이상 판매성장 전망
렉서스 ES300h·토요타 캠리 판매호조…NX·LS 신차 투입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등록 : 2017-11-14 06:00

▲ 뉴 캠리. ⓒ한국토요타

한국토요타가 올해 하이브리드 열풍 속에 최대 판매 실적 경신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디젤게이트의 반사이익을 누리며 판매량을 크게 늘린 한국토요타는 올해 역시 하이브리드 차량을 중심으로 높은 판매세를 유지하면서 지난해 이상의 판매 상승 행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요타는 지난 10월까지 국내 판매중인 렉서스와 토요타 두 브랜드를 합해 1만9496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렉서스(1만594대)와 토요타(9265대)의 연간 판매량인 1만9859대에 근접한 수준으로 현재와 같은 기세로 남은 기간 판매량이 이어진다면 전년비 20% 이상의 판매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10월까지 렉서스와 토요타의 판매량은 각각 1만181대, 9315대로 올해 목표로 내건 1만2000대와 1만대 달성 역시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렉서스와 토요타는 각각 2016년(1만594대), 2012년(1만795대)에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한 바 있으며 올해 새로운 신기록 경신도 어렵지 않아 보인다.

이같은 판매 호조는 무엇보다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 사태 이후 친환경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가 높아지면서 하이브리드카 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지면서 가능했다.

일찌감치 글로벌 하이브리드 시장을 개척하며 하이브리드 시장을 키워온 토요타의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다양한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 시장 확대 효과를 온전히 누릴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외에도 디젤차의 인기를 주도해온 독일차가 주춤하면서 합리적인 가격대와 탄탄한 성능을 갖춘 일본차에 대한 전반적인 선호가 높아지며 수요가 옮겨간 것도 한몫했다.

올해 렉서스는 중형세단 ES300h와 SUV모델 NX300h, RX450h가 두루 사랑받으면서 판매 확대에 힘을 실었다. 특히 ES300h는 수입차 월간 베스트셀링 1위 모델에 두번이나 선정되며 하이브리드의 한계를 뛰어넘는 인기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ES300h는 지난 10월까지 6357대의 판매고를 올리면서 2015년 출시 이후 꾸준히 판매량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 역시 전체 판매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대표 볼륨모델로서 역할을 해주고 있다.

토요타는 캠리를 필두로 프리우스, 라브4 등이 인기를 끌었다. 특히 캠리는 지난달까지 4290대가 팔려 전년동기 대비 30% 이상 판매량이 늘었다. 여기에 지난달 완전변경 모델이 새롭게 투입되면서 높은 사전예약 물량을 기록하는 등 향후 판매량에도 기대감이 높다.

이처럼 두 브랜드 모두 판매 호조가 이어지면서 한국토요타는 올해 수입차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0%를 돌파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매출액도 사상 최대치를 쓰고 있다. 앞서 한국토요타는 지난해(2016년 4월~2017년 3월) 매출액 8562억원, 영업이익 45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비 매출액은 43.4%, 영업이익은 156.6% 증가한 수준이다. 판매량이 크게 늘면서 수익성도 대폭 확대됐다.

이같은 흐름 속에 한국토요타는 연말까지 라인업 확대 및 마케팅 강화를 통해 판매량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내달 렉서스 플래그십 세단 LS의 완전변경 모델 출시가 예정돼 있으며 이달 NX의 부분변경 모델도 투입된다.

또한 지난달 출시된 캠리 역시 이달 본격적으로 고객 인도물량이 늘어나면서 판매량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렉서스 ES와 하이브리드 SUV 모델과 신형 캠리 등이 출시돼 순조롭게 판매되고 있다"며 "꾸준히 하이브리드 기술을 알리고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판매서비스 만족도 1위(렉서스), 수입차 부문 'AS서비스 만족도 1위'(토요타) 등 다양한 부분에서 노력한 결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