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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넷마블·엔씨…"3Q 최대 실적 이어 4Q 해외 공략"

해외 매출액 대폭 상승한 3N…대작 출시해 해외 시장 공략
리니지2 레볼루션, 로브레이커즈, 리니지M 출격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등록 : 2017-11-13 16:38

▲ [사진=넷마블]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주요 게임업계가 4분기 주요 게임의 해외 진출을 통해 이를 또 다시 경신할 전망이다. 특히 올해 넥슨과 넷마블은 업계 최초로 연 매출 2조원 돌파가 확실시되면서 국내 게임역사에 한 획을 그을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 넷마블의 3분기까지 누적매출은 각각 1조8599억원(1823억엔), 1조8000억원으로 2조원 시대를 코앞에 두고 있다.

넥슨과 넷마블은 분기 사상 최대의 해외 매출을 기록하는 등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며 각종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체 매출의 71%(4102억원)를 해외에서 거둔 넷마블은 지난 6월, 8월 각각 아시아(11개국), 일본에서 출시한 리니지2 레볼루션이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기록하며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북미 자회사 카밤(Kabam)의 마블 올스타 배틀(MARVEL Contest of Champions)이 지난 7월 미국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주요 해외 출시작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

이 기세를 몰아 넷마블은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넷마블은 오는 15일 리니지2 레볼루션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중동 지역 54개국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는 오는 21일에는 사전 모집 2주 만에 50만명을 돌파한 모바일 스토리 수집형 RPG 페이트·그랜드 오더를, 오는 28일에는 사전예약자 수 2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을 예고한 대작 모바일 MMORPG 테라M을 선보이며 4분기에도 3분기에 이어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대우 문지현 연구원은 "4분기 넷마블 매출액 6250억원, 영업이익 127억원 예상된다"며 "하반기 리니지2 레볼루션의 해외 출시와 국내 퍼블리싱 신작으로도 매출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넷마블은 한-중관계가 회복국면에 접어들면서 리니지2 레볼루션의 판호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넷마블은 판호가 나오면 최종 테스트를 시행한 후 정식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 [사진=엔씨소프트]

넥슨도 3분기 전체 매출의 61%에 해당하는 3747억원을 해외에서 거뒀다. 이는 분기 기준 해외 시장 최고 매출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42% 성장한 것.

해외 매출 실적을 견인한 효자는 던전앤파이터와 메이플스토리 등의 장수 게임과 진・삼국무쌍: 언리쉬드 등의 모바일 등이다.

일본지역에서는 HIT와 HIDE AND FIRE 등 모바일게임 성과에 힘입어 395억 원의 매출을 거두며 전년 동기 대비 4%의 안정적 성장세를 기록했다. 상반기에 춘절, 노동절 업데이트로 좋은 성과를 거둔 중국 던전앤파이터는 3분기에도 중국 국경절 맞이 업데이트와 여름 휴가 시즌 특수로 기대치를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다.

향후에도 넥슨은 서구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는 전략을 취할 전망이다.

넥슨은 지난 8월 글로벌 시장에서 출시한 FPS게임 로브레이커즈를 필두로 서구권 시장 공략을 위한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또한 북미 소재의 모바일 대화형 스토리텔링 게임 개발사 픽셀베리 스튜디오 인수를 통해 해외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리니지M 매출에 힘입어 3분기 7273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엔씨소프트는 3분기 국내에서 87% 이상 매출을 올렸다. 엔씨소프트는 4분기부터 리니지M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 중이다.

4분기 리니지M의 대만 출시가 예정돼있고 리니지M의 북미, 일본, 중국 등의 진출을 위해 별도의 버전 개발을 논의하는 단계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대형 게임3사가 대작 게임을 필두로 최고의 실적을 거두고 있다"며 "올해 4분기에 이어 내년까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넥슨의 피파온라인4 등 대작들의 출시가 예정되며 내년까지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