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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라이엇게임즈 대표 "LoL e스포츠, 투자 늘릴 것"

LCK 전용 경기장 외 PC방 및 카페 등 다양한 편의시설
2018년 9월 개장 목표…2019 LCK 자체 방송 제작 도전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등록 : 2017-11-13 15:27

▲ LCK 전용 경기장 신설 및 운영 계획 설명회에서 발표 중인 이승현 라이엇 게임즈 한국 대표[사진=라이엇게임즈]

이승현 라이엇 게임즈 한국대표는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 타워 라이엇 게임즈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LCK 전용 경기장 신설 및 운영 계획 설명회에서 "라이엇 게임즈는 LoL e스포츠가 정식 출범한 지난 2012년부터 약 300억원에 가깝게 투자해 왔는데 앞으로 LoL e스포츠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투자를 더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라이엇 게임즈는 세계 최고의 위상에 걸맞는 환경과 경험을 제공하고자 많은 고민을 해왔으며 LCK Arena는 그 결과 중 하나"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LoL 챔피언스 코리아 전용 경기장으로 사용될 LCK Arena는 서울 종로구 종각 근처에 위치한 그랑서울의 일부 공간을 임대해 조성된다.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 등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입지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고 광화문 광장과 청계천, 각종 음식점과 편의시설이 가까이 있어 관람객들의 편의성이 한층 더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LCK Arena와 이 문화공간을 합쳐 LoL PARK(가칭)라고 명명했다. LoL PARK는 그랑서울 내 약 5280㎡(약 1600여평)의 규모로 조성되며 임대기간은 오는 2029년까지다.

가장 주목할만한 부분은 한국 최초의 LoL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인 LCK 아레나다. 반원 형태의 경기장으로 선수들이 플레이하는 무대가 가운데에 위치하고 그 주변을 약 450여 석의 관객석이 둘러싸는 구조다.
▲ LCK 전용 경기장 신설 및 운영 계획 설명회에서 발표 중인 이승현 라이엇 게임즈 한국 대표[사진=라이엇게임즈]

LCK Arena는 약 8미터의 천장고로 쾌적한 환경을 자랑하며 앞사람에 의해 시야가 방해 받지 않도록 중심에서 주변부로 갈수록 관객석이 높아진다. 관객석 어디에서든 선수들의 플레이를 놓치지 않게 무대 위쪽에 3면의 고화질 디스플레이 화면을 설치할 예정이다.

각 좌석은 푸드 트레이, 컵홀더, 충전포트, 수납 기능 등을 갖추게 돼 관람 편의성이 한층 나아진다. 아울러 현장을 찾는 팬들과 선수들의 팬미팅 전용 장소 역시 실내에 마련해 직관의 매력을 높일 계획이다.

LCK Arena 뒤편은 선수들과 경기장 관계자들을 위한 공간이다. 경기가 있는 날 개인 장비를 보관할 수 있는 락커와 연습용 PC 등이 선수 대기실에 설치되며 넓고 편안한 공간 디자인을 통해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라이엇 게임즈는 2018년 LCK 서머 스플릿 이후부터 자체 방송 제작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LoL e스포츠라는 콘텐츠가 인기등락에 영향 받지 않고 꾸준히 팬들에게 제공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시스템을 갖춰나가야 하는 필요성 때문이다.

라이엇게임즈 관계자는 "이를 위해 전문 방송인력과 방송 장비 등도 꾸준히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