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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경매 평균 낙찰률·응찰자 3개월 연속 하락

  • 송고 2017.11.08 15:18 | 수정 2017.11.08 15:18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평균 낙찰률 전월比 1.7%p 하락…1년 10개월만 가장 낮은 수치

전국 평균 낙찰가율 75.5%…전월대비 0.3%p↑

법원 경매 모습

법원 경매 모습

전국 경매 평균 낙찰률 및 응찰자가 최근 2년 내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다. 지난 2016년부터 이어지던 경매 투자 활황세가 한풀 꺾인 탓이다. 다만 가격지표인 평균 낙찰가율은 수도권 주거시설 및 지방 토지 선전으로 인해 아직까지는 고점을 유지하고 있다.

8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법원경매 평균 낙찰률(진행건수 대비 낙찰건수)는 37.8%로 전월(39.5%)대비 1.7%포인트 하락했다. 7월 연고점 42.9%를 찍은 이후 3개월 연속 하락이며 2015년 12월 37.4%를 기록한 이후 1년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낙찰률을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도 낙찰률과 비슷한 추이를 나타냈다. 전달 전국 평균 응찰자는 3.7명으로 전월대비 0.1명 감소했다. 7월 역시 4.2명을 기록한 이후 3개월 연속 하락이며 지난해 1월 3.7명을 기록한 이후 1년 9개월 만에 최저치다. 부동산 대책으로 인해 대출규제가 강화되고, 시장 분위기가 관망세로 바뀌면서 경매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자연스럽게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거래량도 줄었다. 지난달 전국 법원경매 8596진행건수 중 3251건이 낙찰됐다. 추석 연휴가 길었던 만큼 경매도 많이 열리지 않아 진행건수는 전월대비 500여건, 낙찰건수는 350여건 감소했다. 특히 낙찰건수 3251건은 경매 통계가 작성된 2001년 1월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만 가격은 아직까지 유지되고 있다. 전국 평균 낙찰가율은 75.5%로 전월대비 0.3%포인트 상승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5월 78.7%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 높은 낙찰가율이다. 지방광역시 주거시설 등에서 일부 하락세를 보였지만,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수도권 주거시설 낙찰가율이 상승했으며 건수가 많은 지방도 토지 낙찰가율도 전월대비 상승하면서 전체 낙찰가율을 상승에 기여했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일반 부동산시장의 가격이 아직까지 유지되고 있고 경매시장에서도 지난 2년간 고경쟁·고낙찰가가 유지되면서 이에 익숙해진 낙찰자들이 아직까지 공격적으로 입찰을 하고 있다"면서도 "낙찰률·경쟁률 지표가 본격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경매 시장에서 이런 부분이 체감되면 자연스럽게 낙찰가율도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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